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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오스트리아18

너 행복한 오스트리아여 결혼하라. 막시밀리언 1세 500주년 Bella Gerant Alii - Tu Felix Austria nube! (Let others wage war, but thou, Happy Austria, marry!) (정밀한 그림으로 유명했던 독일을 대표하는 르네상스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그린 막시밀리언 1세. 그림 속에서 황제를 상징하는 것은 좌측 위에 있는 쌍두 독수리와 왕관 그리고 황금양털 기사단의 팬던트뿐이다. ) 2019년은 합스브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가 세계를 제패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황제 막시밀리언 1세(1459-1519)의 서거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막시밀리언 1세의 도시였던 인스부르크는 막시밀리언 마케팅이 한창이다. 반면에 역사적으로 오스트리아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던 프랑스에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서거 500주년.. 2019. 3. 12.
클림트의 작품을 따라 (비엔나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비엔나 베스트, 클림트 ▲ 화려하고 우아한 벨베데레 궁전. 오이겐 왕자가 세웠지만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키스’를 위한 전시 공간에 가깝다. ©오동석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음악계에 모차르트가 있다면 미술에는 구스타프 클림트가 있다. 세상에는 명화도 많고 비싼 그림도 많지만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는 그림은 클림트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실제로 클림트의 ‘키스(The Kiss)’는 세상에서 가장 복사를 많이 한 작품이다. 이유야 다양하지만 세상이 원하는 퓨전, 융합, 혼합에 가장 걸맞은 그림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110년 전에 과거와 당대의 미술을 합쳤고 동서양의 요소뿐 아니라 모자이크, 판화, 문학, 음악적인 요소를 동원해서 미래에 열광하게 될 새로운 지평을 창조했다. 그래서 누.. 2015. 6. 3.
비엔나 신년 음악회(2009)- 라제츠키 행진곡 재미있게 듣기 왈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Wien)에 왈츠, 모차르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신년음악회는 뮤지커페어라인(악우협회홀) 의 황금홀에서 열린다. 평일에 가도 이 곳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014. 7. 25.
가족이 꼭 가봐야 할 장소 오스트리아 알프스 다크슈타인 동영상 (남녀노소가 구별없는 기막힌 장소) 더위를 먹은 한 여름 다크슈타인을 케이블카로 올라오면 눈앞에 설산이 펼쳐진다.케이블은 3번 타면 저 멀리 산장까지 이른다.그 곳에서 할슈타트 호수까지 내려갈 수 있다. 모두들 지도를 보면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확인한다. 목적지는 모두 할슈타트! 가볍게 트레킹 할 사람들은 할슈타트와 다크슈타인의 멋진 경관을 보면서 지인과 꽃들과 대화 하면서 다섯 손가락까지 걷는다. 이름 모를 꽃들이 숨어 있다."이름이 뭐니?" 다섯 손가락에서 스릴있게 사진을 찍는다.사람의 손과 비슷하게 다섯 개의 난간을 만들었다.배경이 할슈타트 호수여서 더욱 멋드러진다. 이렇게 용감하게 찍어야 액자로 남는다. 두 아이를 데리고온 젊은 엄마가 멋지게 보이는 곳이다.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딱 .. 2014. 7. 24.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는 오스트리아...(동영상) 도시를 벗어나자.그리고 자연으로 가자.피라미드 100개 있어본들 산 하나에 비교가 될 수 있나?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서 발을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차갑다. 웅장한 산 그로세 도너코겔(Grosser Donnerkogel)이 보이는 고사우 마을.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구트의 고사우마을 2014. 7. 22.
덥나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를 날으는 사람들 여름을 가장 시원하게 보내는 사람들 (동영상-오스트리아 할슈타트가 보이는 다크슈타인) 가벼운 트레킹이 가능한 오스트리아 다크슈타인 일대.다크슈타인 정상은 3,004m 높이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빙하가 흐른다.주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얼음 동굴이 있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다크슈타인 산과 호수 감상 그리고 산책 수준의 트레킹.시원하게 펼쳐진 할슈타트 호수를 배경으로 다섯 손가락에서 스릴있게 사진찍기! 2014. 7. 20.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름에 더울 때 가는 곳 여름에 빈에서 더울 때 발 담그던 곳.빈 공대 앞에 있는 카를를 키르헤(카를 대성당)바로크 성당으로 천정이 타원형이고 내부를 완전히 복원해서 최근에 다시 공개하는 곳.로마 황제 트리야누스 황제의 기둥과 중국풍의 건물이 혼합되어서 이색적이다. 그 곳에 다양한 행사를 하는 곳이며 바로 옆은 빈 역사 박물관이 있어서 클림트의 그림도 볼 수 있다.길 건너편은 빈 필의 본거지인 악우협회 홀이있다. 신년 음악회가 열리는 황금홀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2014. 7. 20.
비엔나 커피(내 책을 비난하는 이들에게) 비엔나에 가면 어느 바보가 있는데 필자가 쓴 책을 그렇게 비난해 왔단다. 책 내용 속에 비엔나 커피하우스가 폴란드인 콜쉬츠키에 의해서 터키와의 전쟁 후에 만들었다고 한 내용 때문이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고 그 바보는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그리이스 인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등 이상한 말을 했다고 한다. 필자의 책 내용엔 최초의 커피하우스라는 표현이 있지도 않다. 콜쉬츠키에 의해서 유행한 개기가 되었다고 쓰여져 있다. 필자가 2001년 오픈한 홈 페이지 www.thruguide.com (잠정적으로 문닫음)에 이미 비엔나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그리이스인 (실제로는 아르메니아인) 요하네스 데오다트 (Johannes Deodat) 가 1685년 가장 먼저 커피하우스를 열었다고 언급했다. 그 뒤로 폴란드인 콜쉬츠.. 2014. 3. 20.
비엔나의 단풍 몇장 유럽은 건기가 여름이고 우기가 겨울이다 우리와 반대로 하는 것이 많지만 기후까지 반대다. 건조하고 태풍과 같은 열대성 저기압이 없고 장마와 같이 전선이 형성하지 않고. 그래서 겨울에 유럽 여행 권하지 않는다. 해가 무지무지 짧고 비가오고. 별로 해 볼 것이 없다. 가을은 좋다. 단풍이 있고 선선해서 다닐만 하다. (빈 중앙묘지 정문 근처) 쇤부룬 궁정의 단풍은 봐 줄만 하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가을에도 나무들은 사람을 사열한다. 재단 해 놓은 것 같은 나무들이 옷을 벗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따뜻한 멜랑쥐 한잔이 그리워 진다. 조형물이 많은 쇤부른 정원은 다나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나무마다 다르지만 유난히 노랗고 붉은 색을 만드는 것들이 있다. 이럴때 해나 나오면 색깔이 더 빛이 나겟지만. 2012. 8. 28.
빛과 그림자-오스트리아 빈 입체로 보이지만 사실 평면무늬에 빛을 쏘아서 만든 작품이다. 마치 2차원 홀로그램처럼 보인다. 빛의 각도에 따라서 물결 문양은 변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르메르디앙 호텔 로비에 걸려있는 작품) 두 개의 동심원이 퍼져나가는 형상을 표현했다. 손이 아닌 컴퓨터가 했을 것 같은 이 작품은 집에 하나 두고 싶을 정도로 시선을 끈다. 2012. 3. 27.
내가 아는 최고의 거리의 악사-빈 슈테판 광장 유럽 각국을 다니다 보면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본다. 파리, 런던, 로마, 뮨헨, 비엔나,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거의 모든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대중앞에 나서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자신의 진짜 실력을 뽐내거나 음대생들이 대중앞에서 쫄지 않는 방법이다. 빈(비엔나) 음대 교수들은 학생들을 중심부 보행자만 다니는 거리에 나가서 연주해 보라고 독려한다. (절대 한국 학생들은 안한다.) 빈 중심인 슈테판 성당 앞 광장에 가면 다양한 모습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이 인형을 연주하는 아저씨는 10년이 넘게 같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 공연자이다. 인형 : "뭘보니 꼬마야. 연주 들었으니 돈은 줄거니?" 꼬마: .........??? 인형이 진짜 연주하는 것 같이 실력이 뛰어나서 .. 2012. 3. 21.
비엔나에서 꼬~옥 먹어야 하는 등골 빼먹는 요리 비엔나에 가면 있지도 않은 비엔나커피, 잘 알지도 못하는 비엔나 소세지를 찾는다. 그러나 정작 맛있고 이름난 음식은 따로 있다. 아래 그림에선 뭘 먹는지 모른다. 소고기를 푹 삶아서 먹는 음식으로 청동으로 된 그릇에 담겨진 내용물이 중요하다. 거기서 스프, 고기, 등골이 나온다. 음식은 이름하여 타펠스피츠(Tafelspitz)이다. 고기가 많아서 여러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안 맞을 수도 있다. 종업원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기본 음식으로 파스타와 감자+양파 음식이 제공된다. 이렇게 잘 삶은 고기를 올려 놓으면 그럴싸 한 음식이 된다. 타펠슈피츠(Tafelspitz)는 소의 우둔(엉덩이살) 중에서도 꼬리가 달린 주위의 부분에 해당 되며 지방이 거의 없고 살이 매우 부드럽다.. 2012. 3. 20.
천상의 음악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영화 Out of Africa에 삽입 되었던 곡으로 모차르트가 숨을 거두기 두달 전인 1791년 10월에 작곡했다. 모차르트의 능력이 최고 정점에 올랐을 때 였지만 병색이 매우 깊었을 때이기도 했다. 오스트리아에서든 어디에서든 이곡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사실은 아니다, 모차르트가 35살의 젊은 나이에 삶을 체념한듯 죽음을 암시한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아래 동영상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프라하에서 연주했다. 클라리넷 주자는 이스라엘 출신 '사론 캄' (Sharon Kam)이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1,2,3악장 모두 명곡이다. 모차르트의 절친이자 당대 클라리넷 명 연주자였던 안톤 슈타틀러를 위해서 썼다. 슈타틀러는 모차르트가 곤궁에 처했을 때도 모차르트에게 항상 돈을 빌려갔.. 2012. 3. 19.
알프스의 숨겨진 아이맥스 비경 -잘츠캄머구트의 고사우호수(Gosau See) 알프스의 명경대이다. 뾰족한 암반들이 있는 우측은 카메라가 잡히지 않지만 현장에서 보면 아이맥스 자연 경관이다. 고사우제는 할슈타트 쪽에서 산으로 올라가야 나오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고사우제 가는 길 A 잘츠브르크 - B 장크트 길겐 (St. Gilgen) - C 할슈타트(Hallstatt) - D 고사우호수 (Gosau See) 크게 보기 할슈타트를 벗어나 고사우로 향하는 산길로 오르면 옛날엔 아무도 찾아 오지 않았을 것 같은 넓은 지역이 나온다. 아름다운 마을 고사우는 겨울 동안 스키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곳이다. 뾰족한 산은 고사우캄(Gosaukamm)이라는 산봉우리 들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모퉁이를 돌아서는 순간 놀라운 비경이 나타난다. 서양은 우리와 반대로 "식전에 금강산".. 2012. 3. 19.
미리보는 작은 천국 -잘츠캄머구트의 볼프강(Wolfgang)호수 잘츠브르크에서 출발해서 10분이면 전원이 아름다운 장소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바로 세상 사람들이 예찬하는 잘츠캄머구트이다. 잘츠캄머구트는(Salzkammergut)는 유럽 최초의 소금광산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소금창고라는 의미가 있는 잘츠캄머구트이다. 70개가 넘는 호수 중 잘츠브르크를 출발해서 두 번째 만나는 호수가 바로 볼프강(Wolfgang) 호수이다. 잘츠브르크를 출발해서 약 25분이면 볼프강호숫가의 마은 장크트 길겐(St Gilgen)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중앙역 광장에서 포스트 버스 (Post Bus)를 이용한다. 크게 보기 볼프강 호수 인근에도 많은 호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문인과 음악가 화가(구스타브 클림트)가 찾았던 아터호수(Attersee)가 있다. 아터쩨는 잘츠캄머구트.. 2012. 3. 18.
알려주기 싫은 잘츠브르크의 명소 1. Art Hotel Blaue Gans (아트 호텔 블라우에 겐스 : 푸른 거위) 호텔 레스토랑 음식이 맛있는 곳이다. 더운 여름날 Cold 스프가 나온다. 진한 녹차처럼 생긴것이 맛보다는 시원한 느낌으로 마신다고 할까? 호텔 푸른 거위 식당 위치 크게 보기 육류보다 피쉬를 권한다. 버섯과 감자위에 올려놓은 피쉬 요리를 보는순간 침 넘어간다. ^^ 디저트도 예술이다. 호텔이름 값을 하는 곳이다. 디저트가 두 가지 나오는 음식이었는데 아이스크림은 안 먹어도 될 정도 였지만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다. ^^ 기획여행 오동석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따라(동유럽 핵심 10일) 바로가기 2. 호텔 스타인 (Hotel Stein) 잘츠브르크 현지인들만 가는 명소중에 명소 비교적 저렴하면서 분위기가 쵝오! 저녁이면 요.. 2012. 3. 17.
쉿! 조용하세요. 잘츠브르크(Salzburg) 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조용한 것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 잘츠브르크 음악제 때에도 조용한 도시. 그러나 너무 위대해서 전세계를 품고 사는 도시. (미라벨 정원에서 본 기막힌 전경) 계절에 관계 없이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 위대한 도시를 어찌 한 번으로 알 수 있을까? 1년을 살아도 알까말까.... 그 옛날 대주교들이 만든 도시이다. 특히 16세기 울프디트리히는 애인 '살로메아트'를 위해서 미라벨 궁전과 정원을 선사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부르면 뛰어 다니던 장소이다. (미라벨 정원과 궁전) 미라벨 궁전 내부엔 천사의 계단이 있다. 여자천사 :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며) " 나 빨리 결혼하고 싶어!" 남자천사: (머리에 손을 대로 계단 오르는 사람들에게) " 너 .. 2012. 3. 16.
할슈타트의 겨울 그리고 봄, 여름- 오스트리아 로멘틱 가도의 하이라이트 소금의 도시 Hallstatt를 지난 1월에 갔었다. 마침, 눈이 쌓여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할슈타트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 비탈진 언덕을 깎아서 만든 지역이라 나무도 공간을 줄여서 벽에 바싹 붙어서 자란다. 할슈타트로 들어가는 동안 뒤를 돌아서면 또 다른 모습을 만난다. 여름이면 호숫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cafe가 문을 연다.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양장)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두루가이드 | 2009-07-07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여행의 진리에 따라, 한 번의 여행이라도... 할슈타트에서 가장 경치를 보여주는 장소 겨울의 할슈타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봄으로 가면서 초록이 감돌기 시작한다. 봄에 만나는 할슈타트는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이제 5월이라 .. 201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