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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잉카6

호수가 된 바다. 티티카카호수 티티카카 호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Puno뿌노에 왔다. 호수는 해발 3천8백미터에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은 4천미터가 넘는다. 사람들이 다닥 다닥 붙어서 사는 모습에서 빈민촌을 연상하게 한다. 티타카카호수는 돌 퓨마라는 의미가 있다. 호수의 모습이 퓨마가 토끼를 사냥하는 모습이다. 오래전 이 곳을 지축이 기울어지면서 태평양의 바다가 올라와서 바다였던 곳이다. 티티카카호수뿐아니라 주변의 넓은 일대는 물이 찼던 바다호수 였다.오스트리아 출신 아서 포스난스키는 안데스 문명을 40년 이상 연구했다. 남미의 고고학은 그의 연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티티카카호수 일대가 바다에 잠긴 사실을 발견했다. 영화 2012처럼 지축이 순식간에 기울면서 바다가 산위로 올라온 것이었다. 그런 흔적 때문에.. 2012. 11. 2.
잉카의 원형-놀라지 마시라. 올란따이땀보 마추픽추에서 내려와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데 이상한 구조물이 서있어서 가까이 갔다. 작은 청통 판들은 페루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그 앞 식당에 들어 갔더니 역시 화려한 색의 야채가 쌓여있다. 안데스가 주는 선물은 엄청난 야채다. 감자, 옥수수는 기본이고. 기차 시간이 남아서 기차역 주변 시장을 둘러본다. 페루의 전통 인형과 장식용 소품들이다. 무엇보다 야마, 알파카, 비쿠냐 털로 만든 각종 직물이 가장 많다. 잉카를 상징하거나 페루 안데스 문명의 흔적들을 담았다. 안데스의 풍요로운 안데스 민속이 잘 담겨 있다. 콘돌과 안데스 산, 라마, 농사, 춤. 예전에 저 가방 몇개 사서 들고 다녔는데 정교하지 않아서 바느질 부분이 터져서 버리곤 했다. 지금은 튼튼해보인다. 팬파이프만 파는 곳이다. 선물로 준것은.. 2012. 10. 23.
마추픽추 - 죽기전 꼭 가봐야 되는 곳 온천 마을에서 마추픽추행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지그재그를 여러면 하면서 오른다. 높이 오를수록 우루밤바강의 휘어져 흐르는 모습이 선명해진다. 마추픽추 일대는 유난히 물이 휘어 돌아간다. 이 지세를 보면 태극을 연상하게 된다. 이런 모습의 지형은 재난을 겪지 않는다는 곳이어서 사람 살기에 좋다는 곳이다. 서양인들은 다양한 해석을 시도 했지만 오히려 동양의 눈으로 보니 이 곳을 선택한 이유를 짐작케 한다. 크게 보기 지도에 나타난 연속적인 지그재그 길이 살짝 보인다. 이 곳을 발견한 미국 예일 대학교수 하이럼 빙헙을 기려서 길 이름이 하이럼 빙험이다.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오래된 산이라는 의미이다. 우선 가장 높은 장소에서 내려다보려 한다. 오르는 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전체 모습이 서.. 2012. 10. 22.
피라미드 만큼 위대한 잉카 농업 시험장 모라이(Moray) 동석씨의 중남미 스토리텔링저자오동석 지음출판사삼지사 | 2014-05-09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중남미 여행 전문 스토리텔러, 동석씨와 함께 브라질, 쿠바, 멕... 잉카의 농업 시험장 모라이(Moray)로 가보려 한다. 안데스 고원지대는 인류가 먹는 식량의 70퍼센트가 이상 나온 곳이다. 잉카가 생기기도 이전에 벌써 2500미터에서 5000미터까지 계단식 농사법을 도입했다. 안데스 문명이 존재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는 물이다. 그리고 농사를 짖고 잉여 생산물을 저장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쿠스코(A)는 고산에 자리한 평평한 분지에 해당한다. 높이 나있는 도로를 이용해서 3,800미터에 자리한 잉카 시대 도시 친체로(Chinchero)를 경유한다. 인근에 호수가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었다고 한다. 인.. 2012. 10. 18.
잉카의 배꼽 꾸스코 #2 잉카 제국(1438-1533)의 지도를 보면 규모를 알 수 있다. 제국의 정식 이름 타완틴수요(Tawantinsuyu : 4개의 통합 지역)이다. 영역은 지금의 콜롬비의 남부,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일부 까지 해당한다. 그 동서남북의 중심이 꾸스코(배꼽)이다. 잉카를 말은 황제라는 뜻이고 잉카제국은 스페인인들이 만든 용어이다. 어째거나 잉카 제국은 약 100년 동안만 존재했었다. 말과 같은 동물이 없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뛰어서 문서를 전달 했다. 태양의 신전이었던 꼬리칸차에 왔다.(쿠스코는 퓨마 모양으로 설계 했다고 하며 꼬리칸차는 퓨마의 꼬리에 해당된다.) 스페인은 모든 신전을 무너뜨리고 그 위에 기독교 사원을 세웠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태양의 신전인 꼬리칸차이다... 2012. 10. 17.
잉카의 배꼽 꾸스코 #1 잉카의 수도였던 꾸스코로 간다. 안데스 산맥 중앙에 자리한 곳이라 가는 동안 간간이 창밖으로 눈 쌓인 설산들이 들어온다. 오래전부터 존재해오던 도로들이 보인다. 잉카 트레일은 꾸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도로다. 험준한 산길이어서 코스를 선택해서 다닌다. 일주일 거리, 또는 이틀 거리. 만들지 오래지 않은 도로도 보이고. 눈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은 3,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다. 그런데 사람이 살고 농사는 기막히게 잘된다. (나중에 따로 설명 하겠지만) 해발 3,300미터에 자리한 꾸스코 활주로가 보인다. 내리자 마자 만나는 현상은 내몸의 이상이다. 약간 술취한 것 같은 어지럼증이 찾아온다. 심한 사람은 머리가 아프고 감기 증세와 같은 약한 고산 증세에 고생한다. 식욕이 떨어지고. 그래서 이 곳 사람들은.. 201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