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니아의 아침이 밝았다. 중심광장에 바로 옆
유명한 생선시장을 가보기 위해서 나왔다.

밤에 보았던 대성당 광장. 아침에 보니 새롭다.

외부가 화려한 바로크 양식이지만
내부엔 나름 유명한 화가들의 성화가 많이 걸려 있다.

중심 광장 아래로는 멀리 에트나 화산에서 스며들어서 용천수처럼 흘러나오는 물이
시장을 통화해서 바다로 향하고 있다.
카타니아 중심광장은 시내가 흐르는 드문 곳에 해당한다.

시장이 특성상 물건을 씻는 역할을 하는 장소이다.
위의 시냇물을 이용해서 마음껏 쓸 수 있게 했다. 이 물은 깨끗해서
식수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좀 마시기 꺼림칙 했다.

아침에 열리는 시장이었지만 토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많이지는 않았다.
부지런한 생선 장수들이 문어를 비롯한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다.

즉석에서 흥정을 해서 오늘 식당에서 사용한 재료들을 고르고 있다.

아침이라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에스프레스 커피!
옆사람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나도 좀있다가 에스프레소 한잔 해야지!

 

바로 옆 골목은 사람들이 서서히 나서기 시작한다.

푸줏간은 어딜가나 비슷하다.

유럽 시장의 특징은 장사하는 여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우리의 풍경과 너무 달라서 자세히 보면
상당히 이상하다. 다른 도시 다를 나라를 가더라도 거의 마찬가지이다.
강도 때문인가? 

거대한 치즈들이 오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 악기중 북 사이즈와 비슷하다. 꾸리꾸리한 맛이는 냄새가 진동한다.

이정도 수준이면 거의 남획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
용도가 뭔지 몰라도 작은 조개, 적당히 큰 바지락 수준의 조개,
아주 작은  전복과 굴이 진열되어 있다.
설마 식용은 아니겠지. 씨로 뿌리는 거라면 몰라도...

음~ 다시봐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집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왜 저런 작은 것들을 잡는지 이유를 모르겟다.
이것들이 전부 식용이라니. 이집엔 성게도 있다.

이 카타니아 어시장을 상징하는 모습이 바로 이 광경이다.
돛새치를 머리를 전시해서 고기가 잘라서 파는 고기가 돛새치임을 나타낸다. 

이 가판대에 와서야 어시장 냄새가 난다.
진열하는 모습이 우리랑 확연히 다르지만

오징어 꼴뚜기 볼락등 다양한 어종들이 보인다.
그러고 보면 카타니아엔 항상 이렇게 작은 물건만 나오나 보다.
아무래도 먼바다로 갈 수 가 없는지 아니면 지중해에 고기가 더이상 잡히지 않는지
둘 중에 하나 일 것 같다.
많은 어부들이 참치를 가두어서 키우는 해양 농장을 운영하기는 한다지만 말이다.

어두운 곳에서 팔거나 그렇지 않거나 전등을 훤히 켜놓고 싱싱한 모습을 
최대한 보이려고 하고 있다. 

좀 징그러운가?

야채파는 곳에 가면 기분이 좋다. 아마도 색깔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겠지!

그늘인데도 이탈리아 사람들의 특징을 보여주는 썬그라스를 낀 여인네가
무언가를 물어본다. '아저씨 저쪽은 싸던데?"
도 있고 홍시도 있고 포도, 바나나, 배, 피망, 가지
우리나라 야체면 야체 과일이면 과일인데 유럽은 다 판다. 

잠시후 짐을 정리해서
시라쿠사로 간다. 그 유명한 시라쿠사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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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루가이드 (오동석) 두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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