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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아르헨티나

탱고-부에노스 아이레스

by 두루가이드 2012. 9. 1.

아르헨티나

거기 사는 한국 사람들은 천국이라고 말한다.

넓은 땅에 좋은 기후, 남쪽으로 가면 안데스가 보여주는  눈쌓인 바위산이 엄청나다.

빙하가 흐르고. 팜파 초원엔 카우보이들이 소떼를 몰고 다닌다.

정작 브에노스 아이레스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하늘에 소나기 구름이 이렇게 많이 떠있는 경관은 거의 찾을 수 없는데

놀라운 모습이었다. 15일 연속 비가와서 홍수가 났을 때 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가지가를 보면서 은강 바로 옆에 자리한 도심 공항으로 내린다.

 

도심은 그다지 매력있다고 할 수 없다.

탱고는 아주 쥑인다.

사진은 탱고의 전설 카를로스 가르델이다.

탱고 곡을 가장 많이 불렀다.

누구나 한번쯤 들었던 곡이 있다. 뽀르 우나 카베자 (Por Una Cabeza )

영화에도 자주 사용했던. (여인의 향기, 투루 라이즈, ...)

탱고 곡은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예전에 만든 곡을 그대로 사용한다. 

 

Por Una Cabeza와  탱고

 

 

빵, 디저트 종류가 발달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뭐 좀 먹고

탱고를 감상하기로 했다.

 

천사 cafe라는 곳에서 식사도 하고 감상한다.

와인은 무제한이다.
아래 장소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탱고 공연장인 카를로스 가르텔이다.
탱고의 신이라 할 수 있는 카를로스 가르텔 이름을 사용하는 곳은 이 곳이 유일하며 다른 장소에 비해 수준이 월등히 높다.

탱고는 춤의 특성상 여러명이 나오기도 하고 두명이 나오기도 한다.

무대가 아주 이색적이다.

연주자들을 올려서 연주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깔끔한 차림의 남녀들 호흡이 아름답다.

무대 조명과 아주 잘 어울린다.

 

갈수록 고 난이도의 춤을 추는데

발을 서로 교차하고 꼬았다 풀었다를 하는 동작은

마치 운동 기술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남 미녀가 아닌 사람은 무대에 오르지도 못한다.

아예 금지 시켰나?

 

최고 난이도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이다.

 

마무리는 더 멋있다.

선수권 대회 나가면 전부 일등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