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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모스크2

이란에서 손꼽히는 시라즈의 핑크 모스크 시라즈에서 다른 것은 못 봐도 꼭 봐야 되는 것이 있다면 단연 핑크 모스크이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도 이란을 대표하는 모스크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모스크의 본명은 나시르 알 몰크 모스크(Nasir-Al-Molk Mosque)로 19세기에 만들어진 복합건물 군이었다. 카자르 왕조시절 파르스 지방을 다스리던 실력자 카밤 알-몰크(Quvam Al-Molk)의 세째 아들인 미르자 하산 알리 나시르 알-몰크 가 만들었기 때문에 나시르 알-몰크 모스크라 불리지만 복잡해서 핑크 모스크라 한다. 모스크, 생활하는 집, 목욕탕(하맘), 일종의 수도 시스템인 샘이 있었다. 그러나 도시 계획에 목욕탕과 수도시스템, 생활 공간 그리고 모스크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회손되었다. 그렇지만 모스크에 가면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 2016. 8. 10.
모로코 카사블랑카-하산 2세 모스크 북아프리카에 자리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그리고 말타 여행을 떠나자. 말타는 지중해에 떠있는 손바닥 만한 섬으로 제주도 면적의 약 1/6 정도이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는 마그레브(Maghreb 또는 Maghrib)에 속한다. 아랍어로 "해가 지는 쪽" 또는 "서쪽(West)"을 뜻하는 마그리브는 아틀라스 산맥이 지나가며 지중해를 접하는 평야지대를 지칭한다. 마그레브의 역사는 물과의 전쟁의 역사이다. 농사가 자장 중요한 것이 었을 때 아틀라스 산맥 북쪽의 농토를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서 132km 길이의 수로교를 놓기도 했다. 한 때 아랍이 스페인을 약800년 간 정복했을 때는 이베리아 반도까지 포함 했었다. 지금은 북아프리카 "아랍 마그레브 연합(Arab Maghreb Union)"이 결성되어서.. 201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