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의 가을1 유럽의 가을 -플리트비체 날씨가 계속 더워지니 서늘한 가을이 생각난다. 유럽의 아름다운 가을 중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단풍은 잊을 수 없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 수온이 떨어져서 송어 때들이 낮은 곳으로 모여들었다. 배를 타고 건너기 전에 물에서 피어오르는 안개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맑고 투명하고 차가운 물위에 자연이 만든 가을 풍경화가 잠시 감상에 빠지게 한다. 해가 점점 높아 질 수록 안개는 사라지지만 단풍은 더욱 짙은 색을 만든다.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배를 타고 상부호수로 이동한다.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여름에 감탄하던 물 빛깔 보다 단풍에 시선이 고정된다. 해빛을 받은 멋진 색이 호수와 대비를 이루어 더 빛난다. 사계절이 뚜렷한 이곳에 단풍은 유난히 밝다. 여름이 좋긴 하지만 너무 길고 더워서.. 2012.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