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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Cusco3

안데스 고산에 대규모 염전이!! 농사를 짖는 안데스 고산지역에 대규모 염전이 있다. 마라스(Maras)라는 마을이 소유하고 있어 마라스 염전으로 불린다. 높은 곳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니 그물처럼 보인다. 좀더 가까이 보면 급경사면에 계단식으로 작은 밭으로 보인다. 이제 물이 고였있는 작은 연못같다. 잉카시대부터 존재해오던 이 마라스 염전은 놀랍기만 하다. 해발 3000천 미터에 자리해서 더욱 놀랍다. 도대체 가까이 가지 않으면 어떻게 소금을 만드는지 무엇이 소금을 만드는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가까이 갔다. 멀리 우루밤바강이 흐르는 신성한 계곡이 보인다. 저쪽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도로가 있다. 염전을 만드는 실체는 바로 염분 함량이 매우 높은 온천수다. 오래전 안데스 산맥이 바다 였거나 지각변동으로 또는 지축이 기울어지면서 몰려온 바.. 2012. 10. 19.
잉카의 배꼽 꾸스코 #2 잉카 제국(1438-1533)의 지도를 보면 규모를 알 수 있다. 제국의 정식 이름 타완틴수요(Tawantinsuyu : 4개의 통합 지역)이다. 영역은 지금의 콜롬비의 남부,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일부 까지 해당한다. 그 동서남북의 중심이 꾸스코(배꼽)이다. 잉카를 말은 황제라는 뜻이고 잉카제국은 스페인인들이 만든 용어이다. 어째거나 잉카 제국은 약 100년 동안만 존재했었다. 말과 같은 동물이 없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뛰어서 문서를 전달 했다. 태양의 신전이었던 꼬리칸차에 왔다.(쿠스코는 퓨마 모양으로 설계 했다고 하며 꼬리칸차는 퓨마의 꼬리에 해당된다.) 스페인은 모든 신전을 무너뜨리고 그 위에 기독교 사원을 세웠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태양의 신전인 꼬리칸차이다... 2012. 10. 17.
잉카의 배꼽 꾸스코 #1 잉카의 수도였던 꾸스코로 간다. 안데스 산맥 중앙에 자리한 곳이라 가는 동안 간간이 창밖으로 눈 쌓인 설산들이 들어온다. 오래전부터 존재해오던 도로들이 보인다. 잉카 트레일은 꾸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도로다. 험준한 산길이어서 코스를 선택해서 다닌다. 일주일 거리, 또는 이틀 거리. 만들지 오래지 않은 도로도 보이고. 눈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은 3,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다. 그런데 사람이 살고 농사는 기막히게 잘된다. (나중에 따로 설명 하겠지만) 해발 3,300미터에 자리한 꾸스코 활주로가 보인다. 내리자 마자 만나는 현상은 내몸의 이상이다. 약간 술취한 것 같은 어지럼증이 찾아온다. 심한 사람은 머리가 아프고 감기 증세와 같은 약한 고산 증세에 고생한다. 식욕이 떨어지고. 그래서 이 곳 사람들은.. 201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