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클롭스1 시칠리에서 만난 제주도 바다 풍경 에트나 화산에서 하산해서 바다를 찾았다. 카타니아(Catania)북쪽 10km떨어진 뜨레짜(Trezza)라는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휴양지 이다. 제주도의 어느 바닷가에 와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현무암 해안이 인상적이다. 12세기에 만들어진 작은 성은 오래된 전쟁의 역사를 말해준다. 오래전에 베어낸 야자수는 밑둥만 남아 보행자들에게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바다엔 기둥처럼 생긴 3개의 작은 돌섬이 있어서 시선을 고정시킨다. 모두 에트나 화산이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화산의 자식들이다. 바위들은 스토리텔링이 부여되어 있어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호모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에서 외눈 박이 키클롭스가 '오디세우스'에게 던져서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그래서 세개의 기둥을 '키클롭스의 .. 2012.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