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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닉

두브로브닉 성벽을 걷다.

by 두루가이드 2012. 1. 7.

 



두브로브닉에 가면 꼭 경험해야 하는 것이 있다.
둘레 2킬로미터의 성벽 걷기!
성벽 자체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멋진 경혐이 된다.

 


곡선과 직선이 교차하는 모습에서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한편 중세 유럽사람들이 스스로 좁은 하늘만 보고 살려고
고립시킨 당시 현실을 떠올려 보기도 한다.
성벽은 평균 높이가 20미터 폭이 가장 넓은 곳은 6미터에 달한다.

 

 

성벽을 걷다 해양 박물관에 걸려진 600년전 두브로브닉 그림을 보니
지금과도 별 차이가 없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두브로브닉(Dubrov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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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오르는 장소를 세 곳이 있다. 이 곳에 가장 쉽게 오르는 곳.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오르는 시원해 진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성밖 사람들이 사는 장소가 더 좋아 보인다.
아무래도 돌로된 커튼 안쪽보다야 좋지 않을까?

 

바다가 아니었으면 답답해서 못 살것 같다.
이렇게 더운 여름이면 더욱 시원한 곳을 찾아야 하니까 말이다.

1992년 유고 내전 때 사라져버린 공간에 농구 장이 들어서 있다.
높은 곳에서 농구를 하면 어떨까?
뜨거운 여름이어서 생각하기도 싫지만 말이다. 


요새를 등에 업고 있는 큰 강아지가 엎드려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나만 그렇게 보이나? 

 



도시가 두부로브닉 구시가지가 품에 들어온다.
빨간색 일색인 지붕은 세련된 맛이 난다.
색이 바랜것은 오래된 것이지만
밝은 색은 1992년 보스니아 내전 후 교체한 것이다.
당시 지붕의 70%가 세르비아 군대 포탄에 날라갔다.

 



바다와 가까이 낮은 요새에 새워진 대포가 귀엽게 보인다.
소용이 없는 행동을 하는 동물처럼 보여서 이다. 

 

 

이것이 성벽에서 본 아드리아 바다의 진실.
물이 너무 맑아서 낚시가 될까 싶을 정도다.

 

누구든지 이 장소에 오면 감탄을 하게 된다.
물 색과 주변 전경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속옷을 전시하듯 빨래 너는 사람들은 어떤 심정일까.

열열히 환영하는 표시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두브로브닉 예술 학교에도 작은 공간에 농구장과 핸드볼 경기장이 있다.

 

 

자 김치~! 해가 강해서 웃기보다 눈에 힘이 들어간다.

 

자연적인 바위에 성을 쌓아서 고구려 사람들의 그랭이 공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성벽 밖에 cafe와 수영장. 수영장이라기보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바위 비치가 맞다.

 

성벽 이리저리 두러보노라면 사람들이 줄기차게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장면도 이색적이다.

 

사용해 봤을 지 의심스러운 대포는

그 옛날 로크룸 섬으로 접근하려는 배를 향해 쏘던 아련한 추억이다. 

 

작은 항구 안쪽의 풍경은 조용하다.

배들이 많이 나가서 더욱 조용해 보인다.

좁은 성벽길...

 

 

성벽을 도는 이유는 성벽 안쪽보다 밖을 보기 위함이다.
순간 순간 변하는 바다쪽 풍광이 일품이다.

 

두브로브닉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는 엑셀시오르 호텔이
바다위 요새처럼 먼저 자리 차지한 기득권자가 같은 여유로움이 보인다.



밖에서 본 성벽은 도시를 더 우람하고 안전해 보이게 한다. 





 


크로아티아 여행 바이블

저자
오동석 지음
출판사
서영 | 2013-05-0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탈을 꿈꾸는 당신, 여행을 떠나라!역사, 예술, 스토리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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