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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헝가리

온천의 나라 헝가리

by 두루가이드 2012. 2. 24.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뒷편으로 가면 시민공원이 있다.
작은 인공호수는 온천에서 나오는 물로 채워져 있어 따뜻하다.
기온이 차면 증기가 오른다.
cafe겸 식당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는 가장 유명하다는 군델(Gundel) 식당. 

 


이곳에 올려면 중심부에서 유럽 대륙 최초 지하철(노란색 1호선)을 타면 된다.
앙증 맞게 생긴 지하철은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는 해에 만들었다.
유럽대륙 최초이자 전기로 가는 지하철이다.
평양에 지하철은 만들어준 이카루스라는 회사에서 건설했다.

 


 인공호수에서 몇 걸음만 가면 궁전이 나타난다.
겉모습에선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알 길이 없다.
유럽에서도 유명한 세체니 온천이다. 
1913년에 만들었다.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천정과 벽면의 모자이크 장식에 놀란다..

 


박물관이나 궁전에 있을 법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실어 있는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되는 관계로 밖만 담았다.
레스토랑과 cafe를 만들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했다.

 


수온은 73도로 유럽에서 가장 온도가 높다는 
온천수가 쏟아져 나오는 곳이다.
물론 수온을 조절해서 알맞게 이용한다.

 


겨울엔 눈을 맞으면서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되는데 
체스의 고수 할아버지들이 아침일찍 이 곳에서 몸을 푼다.

 



늦게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밤에도 조명아래서
즐길 수도 있다. Open 06:00-22:00

 


부다페스트에만 수십개의 온천이 운영되고 있다.
로마의 판노니아 군단이 있을 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오부다(옛날부다로 로마 유적지가 있는곳)에서 온천을 즐겼다.
터키가 150년 통치 했을 때는 터키식 온천이 있었다.
지금은 터키식 온천장 2개를 다 리노베이션 해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http://www.budapestgyogyfurdoi.hu/en/search_services
위 사이트가 부다페스트 온천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서쪽으로 3시간 떨어진 곳에
헤비츠(Heviz)노천 온천이 있다.
헝가리는 판노니아 평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데
땅의 70%는 파면 온천이 나오는 곳이다.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는 요양원이 있는 곳으로 서양인들이 열광하는 곳이다.
치료 온천답게 닥터피쉬 들이 매우 많다.
수심이 깊어서 튜브를 착용해서 이용한다.

 


지하에서 올라온 온천 수가 만든 자연 호수에 수영하는것 자체가 온천욕이다.
시스템이 약간 오래되어서 불편 할 수 있지만
이용하는데 지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