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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대한민국/서울

서울의 백만불 야경

by 두루가이드 2012. 9. 4.

홍콩에 가면 피크트램을 타고 산에서 백만불 야경을 본다.

서울도 그에 못지 않은 야경이 있다.

집에서  도심을 잡아 봤다.(좀 확대함)

 

남산 공원 입구에 내리면 멋드러진 산책로가 있다.

서양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산을 걸어서 오르면 상쾌유쾌하다.

 

멋진 산성이 있어서 남산은 더욱 좋다.

 

 

중간에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서울이 왜 좋은지 알게 된다.

말로 굳이  설명할 필요야 없겠지만.

 

 

전세계 수도 중에 산이 있는 곳 또는 산속에 있는 도시가 있는 곳은

우리민족이 세운 도시들 밖에 없다.

멕시코의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티치틀란, 부여가 세운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같은 곳이 그렇다.

(멕시코나 불가리아에 대해선 나중에 언급합니다.)

항상 풍수를 보고 살곳을 정했던 민족이라 각별하다.

삼각산, 인왕산, 백악산이 있는 멋진 도시가 서울이다.

 

도동산과 오른쪽에 수락산도 보인다.

경복궁에서 봤을 때 좌청용에 해당하는 푸른 숲이 동대문에 향한다.

 

 

남산터널을 지나 한국은행과 명동이 갈라지는 곳이 발아래 내려다 보인다.

 

좀더 올라서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오르고 싶어하는

N-Tower (요즘은 남산 타워를 이렇게 부른다) 

 

 

남산 정상에서 해가 서서히 지는 관경을 보게 되었다.

 

 

지는 해가 도시를 약간 노랗게 만든다.

 

이 지독한 자물쇠 풍경

 

너무 많아서 혐오 스러울 정도다.

지금은 동남아 중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이 더 한다.

어떻게 철거하지? ^^

 

 

해가 눈부시게 떨어진다.

 

서울의 석양도 너무 멋있다.

 

항상 좋은 날을 만날 수 는 없겠지만

요즘 같으면 언제든 볼 수 있을 것 같다.

(5년전에 찍은 사진이다)

 

 

 

 

 

이제 서울이 화장한 얼굴이 나타난다.

밤에 피는 장미 같이 밤이 화려한, 밤에 움직이는 도시

 

 

 

 

 

 

 

이만하면 백만불 야경이다.

서울이 아니고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

 

 

 

 

 

 

다음엔 구름이 없는 날을 올라봐야 겠다.

 

남산타워 조명도 멋있고.

시간이 되면 남산공원을 산책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