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멕시코

멕시코 피라미드와 이집트 피라미드

by 두루가이드 2013. 10. 14.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40분 이동하면 테오티우아 유적에 닫는다.

신의 되는 곳이라는 의미인 테오티우아칸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그리고

농사를 주관했던 龍신 즉, 케찰코아틀 신전(피라미드)가 있다.

케찰코아틀은 날개달린 뱀신 또는 비늘달린 뱀신이라고 불리는데 비, 천둥과 같은 것을

주관하던 농경문화에서 나오는 신이다. 즉 이곳은 농업을 하기에 아주 비옥한 땅이었다.

 

(구굴맵. 메시코시티에서 테오티우아칸 가는 길 : 중심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

 

 

 케찰코아틀(날개달린 뱀신 또는 깃털달린 뱀신이라고 불리는 龍신)

 

(아래 : 태양의 피라미드)

잘 알려진 대로 태양의 피라미드는 이집트 카이로 기자(Giza)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라 알려진 대 피라미드와 만든 방법에서 유사하다고 한다.

물론 형태와 높이만 다를 뿐이다.

 

기자의 두 번째 피라미드가 대피라미드보다 작지만 해발 높이는 두 피라미드가 같다.

두 번째 피라미드가 높은 땅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테오티우아칸도 마찬가지이다. 달의 피라미드가 태양의 피라미드보다

9미터 높은 땅위에 만들어 졌기 때문에 두 피라미드의 해발 높이는 같다.

 

이집트의 대피라미드와 태양의 피라미드는 인공적인 기단위에 만들어졌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의 높이는 138미터이고 밑면의 가로와 세로의 길이는 각각 230미터이다.

멕시코 태양의 피라미드의 높이는 63미터이고 밑면의 가로와 세로가 각각 225미터이다.

두 피라미드의 밑 면적은 거의 같다.

 

그러니까 두 피라미드를 겹치면 이집트 대 피라미드 안에 태양의 피라미드가 쏙 들어가는 크기이다.

이렇게 먼 거리를 두고 같은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려면 정보 교환이 있어야 하는데 당시로선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에선 UFO를 타고 온 외계인들이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림: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안에 쏙 들어가는 태양의 피라미드)

 

 

생각을 달리해서 같은 문명권의 사람들이 이주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은 왜 못할까?

(차후에 동방 민족이 이주해서 아즈텍(아사달) 제국을 이루었던 것을 보여줄 예정)

 

8차례 중남미 방문하는 중에

이 곳을 항상 거쳤지만 어떤 문헌도 어떤 기록도

이런 문명을 시원하게 설명해 주는 것은 없다.

스페인이 멕시코를 350년 지배하는 동안 완전히 변질 시켜 놓아서

근거를 찾을 길이 막막하다.

 

메소(중앙)아메리카의 역사는

시기순으로 올멕-마야-테오티우아칸-똘텍-아즈텍이라고 하지만

사실  테오티우아칸이 가장 오래된 문명이라고 과학으로 밝혀냈다.

그러니까 미개했던 유럽의 역사가들 시각으로 중남미 역사를 정리해놔서

뒤죽박죽이고 언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도 오류가 많다.

(태양의 피라미드에 서서 달의 피라미드 쪽으로...)

 

(아래 :달의 피라미드)

피라미의 이름은 각각 있지만 사실

후대 사람들이 가져다 붙인 이름들이다.

처음부터 그런 이름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존재하는 신화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스페인 인들이 신화를 만든 것은 이 곳에서 인신공양을 했다는 전설이다.

역사적으로 인신공양은 전세계적으로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에도 있었다.

우리나라도 고려, 조선까지 있었다.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진 것도

인신공양 아니었던가.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잔인한 인신공양을 계속 했는지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

스페인인들이 중남미를 정복한 것에 대한 당위성을 붙이기 위해서

이들은 인신공양을 하는 미개한 종족이니 자신들이 이 문명을 정복한 것에 대해서

당연하다는 식이다. 그래서 인신공양에 대한 신화를 매우 강조하는 것이다. 

 

 

유럽이 형편 없었을 때 메소아메리카(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미권) 문명과

안데스 문명(안데스 산악 지역과 그 주변에 존재 해왔던 문명)들은

매우 발달한 고대 문명을 일구며 살았다.

전쟁을 위한 철기도  청동기도 없이 석기만 사용했다.

사용했던 도구로는 흑요석이다.

 

 

 

(아래: 달의 피라미드 앞에 재단이 있고

그 앞은 큰 바위가 있다. 미스터리한 이 돌의 용도는 알 길이 없다.)

 

달에 피라미드에 올라서 본  중앙로를 서양인들은 '죽은 자들의 길'이라고 부른다.

달의 피라미드에서 인신공양을 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 죽을 장소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거다.

최근엔 그게 아니라 죽은자의 대로 주변에 무덤과 같은 형식이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그것도 무덤이 아니 었음이 밝혀졌다.

 

테우티우아칸은 매우 발달한 농경문화 사회였다.

그래서 최고의 신은 농경문화에서 비와 천둥을 주관하는 龍신인 케찰코아틀이다.

 

태양의 피라미드 인근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케찰코아틀 신전 있다. 

농경사회는 노동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수 많은 사람들을 인신공양 했다는 전설을 만들어낸 서양인들의 사고가 우습다.

 

(피라미드에 오르는 동안 다양한 재단들이 지나게 된다.

하늘에 재사를 지내던 곳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즐비하다.

도시의 벽면에 수많은 그림들이 있었지만 다 지워져서 남은 것이 없다.

스페인 정복자이 문명의 흔적은 지워서 너무 아쉽다.)

 

 

%%%%%%%%%%%%%%%%%%%%%%%%%%%%%%%%%%%%%%%%%%%%%%%%%%%%%%%%%%%%%%%%%%%%

 

<아래:이집트의 피라미드>

역시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른다.

아랍제국이 오래동안 이곳을 정복 했을 때도 피라미드에 대한 기록이 없다.

로마제국 시절에서 피라미드에 대한 기록을 언급한 내용이 없다.

참 기이한 일이다.

나폴레옹 이집트 원정을 간 후에 비로소 이야기가 등장한다.

혹시 이집트 대 피라미드는 16세기에 만든 것인가? 

 

탄소 동위 원소를 측정하면 16세기 나온다는 거다.

독일에서 발견되는 돌과 같은 성분으로 동일하다.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와트도 불과 600년 전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할 말 없다.

아래 그림은 스핑크스 아래 있는 기둥들로 이집트 파라오가 죽으면 염을 했던 장소이다.

즉, 미이라로 만들기 위해서 작업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영화 트렌스포머 2에 이곳에서 돌을 부수며 싸우는 장면이 생각난다.

 

멀리 꼭대기에 남은 대리석 부분은 카이로 사람들이 건축 재료로 쓰다 남은 일부분이다.

오래전 피라미드 외벽은 대리석으로 포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리석 표면엔 알 수 없는 글자로 채워졌었고

멀리서 보면 해에 반사되어 밝게 빛을 냈다고 한다.

 

배가 발견 되었던 곳이다.

만들어진 전설에 의하면 파라오가 죽었을 때

하늘로 타고갈 배를 묻었다고 한다.

피라미드가 파라오의 무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옆엔 배를 보존한 배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위 사진에서 건물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배를 보존한 곳이다.)

 

오래전엔 이 지역까지 물이 들어 왔던 곳이어서 교통 수단은 배였다.

그래서 배가 필요 했을 수도 있다.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10년간 20만명 또는 20년간 10만명이 공사를 했다고

말을 한다.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것도 농한기에만 인력을 동원 했다고 한다.

 

저 피라미드에 돌이 몇개나 있을까?

200만개가 넘는다.

 

돌의 무게는?

2.5톤에서 200톤까지 나간다.

 

현대 장비로 들어 올릴 수 있는 한계는 얼마나 될까?

10톤 들어 올리기도 어렵다.

 

간단하게 계산해서 10만명의 사람들이 농한기 4개월씩 20년간

저 피라미드를 만들려면

 

20(년)X4(개월)X30(일)X24(시간)X60(분)=3,456,000(分)

위의 숫자는 2,000,000개의 돌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적어도 2분에 돌 하나씩 착착 쌓아야 된다는 결론이다.

농한기가 6개월이라도 돌 하나 쌓는데 3분이다.

 

상식적으로도 가능한 일일까?

지금의 공사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본다면 이해가 될 줄 안다.

조경을 위해서 엉성하게 돌을 쌓으려 해도 현대 장비로

1톤이 안되는 돌 하나 쌓는데 10분 이상 걸린다.

그런데 레이져를 이용해야지 만이 정확한 각도(52도)가 나오는데 위의 것이 가능했을까?  

 

 

그러니까 결론은 "뻥"이라는 거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단서도 없고 그냥 추측과

낭만만 있을 뿐이다. 노예가 만든 것도 아니다. 노예가 만들었다면

피라미드 건설 했던 시기에 발견된 미이라에서 여자와 아이의

유해가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UFO 연구가들은 이런 피라미드를 외계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돌을 잘랐던 거대한 쇠톱이 있었던 자리도 발견했다면서 말이다.

카이로 국립박물관에 가면 현무암 돌에 저 피라미드는 쿠푸왕이 아닌

오시리스 신의 부인(사촌동생)인 이시스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이라고 쓰여있다.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가는 곳은 관이 있었다는 장소까지 가는 행렬이다.

그리고 그것이 관이 었는지 조차 모른다.

90%이상의 피라미드는 미이라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파라오를 위해서 만든 것들이 아니라는 거다.

 

무덤을 보고자 한다면 상이집트의 수도였던 테베(현, 룩소)에 있는 

왕들의 계곡 여왕들의 계곡에 가면 무덤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서 돌의 크기와 사람의 크기를 비교해 보시라)

 

(이집트 피라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