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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멕시코

멕시코 깐꾼(Cancun)- 카리브해의 천국

by 두루가이드 2012. 2. 29.

어제는 지인이 나에게 "깐꾼에 1년만 가있으면 안될까요? " 라고 물었다.
거기에 여행 가이드도 없어서 숙식 제공이며 어쩌고.... 나름대로 할일이 있단다.
그러나 잠시 있기엔 좋겠지만 있으라면 심심하고 지겨워서 죽을 수도 있다.
해변에 가만히 드러누워서 지낼 수 있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으니까.
해양 스포츠도 하루 이들이지 ㅋㅋ
특히 나처럼 변화 무쌍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욱 어렵다.
유카탄 반도를 다니면서 마야 유적지를 탐사한다면 모를까!
어째거나  여행객들에게 몇일 지내기는 깐꾼만큼 좋은 곳도 많지 않다. 

 



멕시코 동남쪽 유카탄반도 동쪽 끝에 자리한 칸쿤(cancun)은
해안에서 바다쪽으로 길고 좁게 이어진 사주 석호가 발달한 곳이다.
지도를 확대하면 그 지형을 확인 할 수 있다.
해안으
크게 보기

좋은 호텔들은 다 들어와 있다. (Hilton 내부)

 


여행은 이단 잘 자고 잘먹고 이다.
여행의 수준을 표면상 보여주는 것은 바로 호텔이니까.

 


습도가 높아서 밖으로 나가면 금방 땀이 난다.
그래도 정원이 잘 되어 있고 기막힌 수영장도 있다.

 


밖으로 나가면 바로 해변이다.
조개와 산호 가루가 밀가루처럼 곱게 쌓인 곳이다.

 


산책하기는 그만이다.

 


호텔마다 바다 영역을 표시해 두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람.

 

칸쿤의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다.

 


깐꾼을 볼 수 있다는 전망대에 올라가 봤다.

 

 
바로 아래엔 캐리비안 해적선으로 장식된 파티선들이
정박중이다. 그 옆엔 요트도 보인다.

 


바로 앞에 떠있는 섬으로 가는
유람선이 출발하고 있는데
바다 색이 작난아니다.
모래가 쌓인 바닥은 해가 비치면 저렇게 ....

 


 



호텔들은 긴 모래 재방같은 사주를 따라 빽빽히 들어서 있다. 

 


긴 모래 사주를 사이로 왼쪽은 카리브해
오른쪽은 자연적으로 생긴 석호이다.
우리나라 속초에 있는 청조호가 크게 발달 했다면
이해가 되는 장소이다.

 


석호 안쪽엔 맹그로브 숲이 발달해 있어서
물고기들이 아주 많이 산다는 곳이다.

 



멀리 보이는 도시가 실질적인 칸쿤(cancun)이며

 



석호 건너편이 깐꾼 중심지이다.

 


바다에선 파도 심해서 거의 이용하지 않는 재트스키를

 



석호 안에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 지역의 도로 중 일부는 산호석을 이용해서 만든 곳이 많다.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가 매우 뛰어난다.
(사실 좀 아프지만...)

 


우리나 멕시코나 광고성 이벤트는 똑 같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맥주 코루나에서 연 공연과
맥주 시음 및 판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