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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어디서 놀지?323

카를로비바리-체코의 명품 웰빙 도시 "와~! 이렇게 아름다운 곳도 있구나.!" 카를로비 바리 (Karlovy vary)를 처음 접하는 순간 나온는 말이다. 멀리서 보나 가까이서 보나 숲속에 파 묻힌 도시는 마법의 도시 같다. 카를로비 바리 프라하에서 서쪽 120Km떨어진 독일 국경인근에 자리한 곳이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1. 프라하 지하철 C 와 B선이 만나는 Florenc역에서 Student Agency (노란색) 버스를 이용한다. 2. 위 '1' 에서 출발한 버스는 지하철 A 선이 종점 데이비츠카(Dejvicka)역에서 잠시 승객을 태운다. 3. 그리고 공항을 경유해서 카를로비 바리 (Karlovy vary)로 간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도 있다. 아래지도는 일반적인 경로 (위의 버스경로 아님). 크게 .. 2012. 3. 15.
소매치기-프라하에 대한 불편한 진실 지하철, 버스, 트램, 복잡한 관광지, 성당, 슈퍼마켓 이런 곳은 도둑들의 천국이다. (얼굴을 가린 형사 콜롬보의 모습에 관광천국이지만 도둑들의 천국이라는 안내 문이 지하철에 걸려있다.) 최악의 경우는 도착하는 공항에서 여권을 분실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여행도 해보지 못하고 임시여권을 만들어서 돌아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프라하 지하철: 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그림으로 표시해 두기도 했다.) 1. 사례를 들자면 지하철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또는 일행이 10명 이상이 동시에 지하철을 이용할 때 주로 발생한다. 뒤에서 누군가 사람을 밀고 들어오면서 주머니를 빨리 뒤지기 때문에 호주머니든지 귀중품이 있으면 사라진다. 한 두 명이 아닌 여러며이 조직.. 2012. 3. 13.
프라하 최고의 명소 원.투.쓰리 프라하의 여러 광장이나 카를 다리나 성은 누가 말 안 해도 가 볼 수 밖에 없다. 찾기도 쉽다. 그러나 말해줘도 못 찾는 명소가 있으니 바로 이곳!!! #1 하나브스키 파빌리온 (Hanavsky Pavillion) 프라하를 관통하는 블타바 강과 다리 그리고 프라하 시가지가 가까이 들어오는 명소중에 최고의 명소이다. 해가 질 무렵이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프라하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관) 여기선 이 인상적인 작은 건물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피쉬 요리를 잘하며 화이트 와인이 비교적 좋다. (그러나 장소가 장소니 만큼 가격이 좀 된다) 프라하의 식당의 단점-맥주는 세계 최고이지만 소물리에가 있는 식당이 매우 드물다. 와인 보관 상태가 꽝이다. 맛은 절대 보장이 안되며 와인은.. 2012. 3. 12.
프라하 Jazz Club 지도에 표시된 프라하 Jazz Club 저 빨간 점들이 다 째즈 클럽은 아니다. 그러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지도를 확대해보면 Jazz 클럽 또는 Jazz를 연주하는 곳 수십 군데를 찾을 수 있다.. 유럽의 Jazz의 메카가 원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였지만 프라하에 찾아오는 관광객이 류블랴나에 비해선 천배 가량 많다. 프라하가 수요가 많아서 그 만큼 많다. 마우스로 커서를 가져가면 이름과 주소가 나온다. 그중에 C (AghaRAT Jazz Centrum)이 쵝오!! A가 두번째 이고 ... 지도를 확대해서 참고하면 좋다. ^^ 크게 보기 아래 사진이 프라하 째즈의 중심 AghaRAT Jazz Centrum 정기적으로 프라하 째즈 콘테스트를 한다. (위 지도에서 c) 2012. 3. 11.
프라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비투스(Vitus) 성당 프라하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중에 프라하 성에 있는 비투스 성당은 종교와 무관하게 외관에서부터 감탄하게 한다. (정원에서 바라본 성벽과 성당) 전형적인 고틱양식의 정면 프라하의 세종대왕 격인 카를4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국에 걸맞는 성당을 만들게 한 건축물로 1344년에 기초를 놓았다. 전쟁이나 전염병 등이 있으면 중간에 건축을 멈추었는데 그러다 보니 종탑이 바로크 양식으로 끝났다. (프라하 비투스 성당의 외관)-프라하의 랜드마크 고틱은 희랍어를 건물을 뜻한다. 가까이서 보면 당대 건축가들의 정교한 솜씨를 볼 수 있다. (카메라가 좀 좋아야 찍을 수 있는 각도-비투스 성당의 외관) 종탑에 올라가면 프라하 전체의 모습이 들어온다. (프라하 성과 블타바 강)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양장) 저자 오동석 지음 .. 2012. 3. 10.
Song To The Moon- 드보샤크(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에 삽입된 아리아 프라하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음악이라면 드보르작과 스메타나의 곡이다. 내년 5월 프라하의 봄 음악제 때 이 두 작곡가의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제가 전개된다.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Rusalka)에서 물의 요정 루살카의 아리아. 세계최정상 소프라노 안나 네트로브코(Anna Netrebko) 청아한 목소리로 달에게 부치는 노래(Song To The Moon)을 가장 잘 부른다는 안나 네트레브코의 음성을 듣으면 관객들이 소리에 빠져든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드보르작의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가장 좋아 하는 곡이라 했다. 그래서 2000년도 음반을 위해 이 노래를 이탈리아어로 번안하여 La Luna (라 루나)로 제목을 붙였다. 팝페라 가수답게 다른 스타일로 부른다. 깊고 깊은 하늘에 높이 빛나는 달이여, .. 2012. 3. 10.
프라하 - 음악의 천국 길거리에서 파는 그림에서조차 프라하는 음악의 선율에 따라 춤추는 듯하다. 밤이 되면 가끔 찾던 곳이 있다. 바로 Jazz Cafe이다. 구시청광장 인근 골목 지하에 자리한 째즈 카페에선 세계 정상의 째즈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AghaRAT Jazz Centrum에서 카를대학교 음대 교수들이 연주하는 모습) 미국의 뉴 올리언스에서 찾아온 한 째즈 연주가는 나에게 프라하가 뉴올리언스보다 수준이 높다고 했다. 맥주 한잔이면 수준높은 째즈를 감상 할 수 있다. 간끔은 입장료를 받기도 하지만 그 몇 배의 값어치를 한다. [기획여행] 오동석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따라(동유럽 핵심 10일) 바로가기 이 할아버지들이 하는 곳은 구시가지에서 좀 벗어난 곳이다. 항상 같은 시간에 나와서 연주를 한다. 장소는 좀 허름.. 2012. 3. 9.
체코-프라하의 모든 야경 프라하? 한마디로 색이 예쁜 도시이다. 낮에도 밤에도 색으로 승부를 거는 곳이다. 국립극장 건물 앞을 내달리는 트렘. 프라하에 3년 사는 동안 가끔 나와서 사진을 찍곤 했다. 특히 야경은 해가진 뒤 20분 내에 찍어야 하늘이 파랗게 나오기 때문이며 걸어 다여야 하는 곳이라 다리품을 팔아야 된다. 카를다리와 프라하 성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는 바로 이곳이다. (아래: 수많은 야경 사진 중에 달리는 차량이 잡힌 사진을 넣었다. 역동적이니까!) 그런데 약간만 더 신경쓰면 더 멋진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카를다리 입구에 있는 탑이다. 밤 모습에 취해서 나온 사람들이 다리를 메운다. 야경을 보기위해서 다리를 건너도 좋다. 구시가지 쪽에서 소지구쪽으로 건너가면 인장적인 장명을 만난다. 교탑과 니콜라우스 성당과 .. 2012. 3. 8.
멕시코 - 뚤룸(Tulum) 마야 유적 유일한 해양 문화 마야 유적은 우리나라 남한의 3배 면적에 분포되어 있다. 3천미터 고산에도 있고 평지에도 있고 바다에도 있다. 바다에 있는 유일한 마야 유적지로 뚤룸으로 간다. 깐쿤에서 130Km남쪽에 자리한다. 크게 보기 유적이에 가보면 보호하고 있는 유적도 있지만 바다가 좋아서 노는 사람들 천국이다. 기온이 40도 정도 되는 날이어서 낚시해서 회 떠먹었으면 했다, 바다를 면하고 있어서 항구를 가지고 있었다는 곳이다. 당연히 해상무역을 하면서 지냈는데 유럽에서 약탈한 물건을 가지고온 바이킹들과 교역을 했다고 한다. 유럽인들 복장에 익숙한 사람들이어서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로 오자 별 거부감 없이 손님으로 맞이했다. 그 것이마야인들의 실수라면 실수였다. 밖에서 들어오려면 성벽을 넘어야 올 수 있는 곳이다. 규모가 생각보다 .. 2012. 3. 8.
쿠바를 무사히 빠져나오는 방법 야심차게 만든 쿠바공항. 작지만 할건 다 하고 있을건 다 있다 ^^ 없는 것은 속도다. 어찌나 느린지....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이라...) 줄서서 항공수속 차례 기다리는 데만 1시간이상. 헉~ 문제는 쿠바를 빠져나올 때 가방이 항상 털린다는 점이다. 가방에 여행사 텍이 있으면 영락없이 뒤진다. 그림처럼 비닐로 허접하게 한번 싸는데 10달러 정도한다. 비싸기도 무자게 비싸지만 맘만 먹으면 찍어서 손 댈 수 있다. 그러나 이걸 하면 공항 직원들이 손 대지 않는다.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할까. 허접비닐로 감싸지 않겠다면 가방을 잠그지 말고 열어둔 상태로 보내면 된다. 단 가방 속에 전자기기는 꼭 뺄것. 카메라를 비롯한 각종 기기 (당료측정기, 헤어드라이어 기타 ) 가방속 옷이나 화장품엔.. 2012. 3. 7.
쿠바 #4 - 헤밍웨이의 추억. 쿠바에가면 꼭 헤밍웨이 순례를 하게 된다. 쿠바의 친구 헤밍웨이는 20년간 쿠바에 살았다. 아바나에 오면 꼭 시내 중심에 있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방에 머물었다. 관광객들은 순례객들 처럼 헤밍웨이의 이름에 이끌려 호텔 안으로 들어간다. 헤밍웨이가 머물던 망을 보고 옥상 테리스에서 헤밍웨이가 즐겨 마시던 럼주로만든 칵테일을 마신다. 내부엔 헤밍웨이 사진 수십장이 걸려있다. 밍웨이는 511호에 머물렀다. 헤밍웨이의 럼주사랑은 각별하다. 럼주로 만든 칵테일 다이키리와 모히또는 헤밍웨이의 삶의 일부였다. 주로 두군데 술집에서 마시곤 했다. '엘 플로리타'엔 실물크기의 청동상이 있다. 특히 '라 보데기타'를 주로 갔었는데 거기엔 친필로 "내 삶은 라 보데기타의 모히또(Mojito)와 엘 플로리타의 다이키리(Daiq.. 2012. 3. 6.
쿠바 #3 -쿠바의 색과 자존심 쿠바를 생각하는 가장 큰 것이라면 단연 시가(Cigar)이다. 말리는 과정에서 이물질을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담배에 들어가는 독성 화학물질도 전혀 없는 천연의 가공품이다. 시가공장 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그 멋진 장소를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영화에서 처럼 감독관이 마이크에 대고 공장 안 사람들에게 신문을 읽어주는 재미있는 장면을 꼭 담고 싶었는데.... 담배잎을 만져보면 실크같이 브드럽다. 계속 빨지 않으면 꺼지는 시가는 맛을 보기보다는 폼으로 무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다. 하여간 쿠바 시가는 물건 자체 만으로도 멋있다. 쿠바에서 유일하게 시가 만드는 장면 사진촬영이 가능한 곳이 있어서 담았다. 시가는 크기가 다 다르다. 수십년 장인들이 만드는데 그날의 할당량만 만들면 그만이다. 천장에 걸려진 기네.. 2012. 3. 5.
쿠바 #2 - 아바나 골목 1992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아바나의 구시가지는 스페인 풍의 건물들이다. 멀리 국회의사당이 었던 건물은 여러 골목에서 보인다. 아바나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그런데골목의 좌측 건물과 우측 건물의 때깔이 다르다.좌측을 좀 사는 사람들 우측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어서 그렇다. 광장에 들어서면 건물 지상층 기둥 아래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만들어서 기둥의 도시로도 불렸다. 유럽에서는 흔해 빠진 모습이지만 멀리 떨어진 쿠바에 잘나갔던 스페인에서 만들어서 이채롭다. 도시를 만들 당시 멀리서 물을 끌어 왔기 때문에 풍족하게 살 수 있었다.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지만 흔적은 남아 있다. 골목은 사람만 다닌다. 모든 골목은 대포를 이용해서 차량 출입 통제를 한다. 골목을 들어서면 시가(CIGAR)를 .. 2012. 3. 3.
브라질 보사 노바(Bossa Nova) 곡 - 이빠네마에서 온 여인 (The Girl From Ipanema)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Rio De Janeiro : 1月의 江)에 가면 두 개의 유명한 해변이 있는데 코파카바나와 이빠네마가 있다. 보사노바 곡 '이빠네마에서 온 여인'(Garota De Ipanema : The Girl From Ipanema)은 실제 모델이 해변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포루투갈 작곡가 '안토니 카를로스 조빔'이 썼다. 노래속 주인공은 원제목인 (Garota De Ipanema )라는 간판을 걸고 사업을 하고 있다. 1960년 인기를 끌었던 매우 유명한 곡으로 1965년에 그래미 상을 받았던 곡이다. 그 후 다양한 스타일로 리메이크 되어 한번쯤 안 부른 가수가 없을 정도였다. 최근에도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들리는 곡이다. 그리서 엘리베이터 곡으로도 불린다. 아래.. 2012. 3. 3.
쿠바음악 관따나메라 - 음악과 함께 보는 쿠바시골 풍경 너무 유명해서 세계적인 가수들이 한 번쯤은 불러봤던 관따나메라(Guantanamera : 관타나모에서 온 여인) 음악과 함께하는 시골 여행. 후반부에 뜨리니다드 데 쿠바(Trinidad De Cuba) 라는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록된 시골 마을도 나온다. 골목이 아름답고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2012. 3. 2.
쿠바 #1 -아바나의 자화상 동석씨의 중남미 스토리텔링저자오동석 지음출판사삼지사 | 2014-05-09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중남미 여행 전문 스토리텔러, 동석씨와 함께 브라질, 쿠바, 멕... 쿠바가 미국에 의해서 독립되자 미국의 하나의 주 정도로 생각 되었다. 카지노, 클럽, 주점 할것없이 향락 산업 천국이 되었다. 그후 좀 논다 하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마구마구 왔다. 영화 을 보면 미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이 쿠바의 모든 것을 차지한 내용이 나온다. 그 후 쿠바는 음악이 무척 발달하게 되었고 우리가 아는 부에나비스타 째즈클럽 같은 것들이 생긴다. 지금도 쿠바가 음악은 좀 한다. 쿠바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3인이 있는데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 헤밍웨이 이다. 쿠바는 이 세사람만 알면 된다고 할 정도로 이들의 이야기가 많다. 사진.. 2012. 3. 1.
멕시코 깐꾼(Cancun)- 카리브해의 천국 어제는 지인이 나에게 "깐꾼에 1년만 가있으면 안될까요? " 라고 물었다. 거기에 여행 가이드도 없어서 숙식 제공이며 어쩌고.... 나름대로 할일이 있단다. 그러나 잠시 있기엔 좋겠지만 있으라면 심심하고 지겨워서 죽을 수도 있다. 해변에 가만히 드러누워서 지낼 수 있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으니까. 해양 스포츠도 하루 이들이지 ㅋㅋ 특히 나처럼 변화 무쌍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욱 어렵다. 유카탄 반도를 다니면서 마야 유적지를 탐사한다면 모를까! 어째거나 여행객들에게 몇일 지내기는 깐꾼만큼 좋은 곳도 많지 않다. 멕시코 동남쪽 유카탄반도 동쪽 끝에 자리한 칸쿤(cancun)은 해안에서 바다쪽으로 길고 좁게 이어진 사주 석호가 발달한 곳이다. 지도를 확대하면 그 지형을 확인 할 수 있다. 해안으 크게 보기.. 2012. 2. 29.
2012 발원지, 마야 문명의 정수 치첸이싸 (Chichen Itza) 서양인들이 말하는 세계 최대의 미스테리 문명 마야의 치첸이싸는 멕시코 동남쪽 유카탄 반도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마야문명 흔적중 가장 큰 장소이다. 그 중에서 쿠쿨칸(날개 또는 깃털 달신 뱀신 : 龍)의 피라미드가 압권이다. 세계적인 휴양지 깐꾼(Cancun)에서 치첸이싸로 가는 날 아침 은 카리브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상큼한 일정을 시작한다. 공기가 맑아서 아침 햇살마저 따갑게 느껴진다. 오늘도 썬크림으로 분장하고 가야 되는 날이다. 깐꾼은 긴 모래 사장이 있는 곳에 수 많은 호텔을 세워서 휴양지로 건설한 곳이다.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투자해서 성공한 대표적인 곳이다. 깐꾼으로 갈때 비를 종종만난다. 카리브해안이 날씨가 좋더라도 내륙쪽으로 가는 동안은 날씨가 순식간에 바뀐다. 유카탄 반도 유일한.. 2012. 2. 28.
블래드 호수에 취하다 - 슬로베니아 블래드(Bled)-15년전 그림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뺏겼던 곳이다. 호수는 해발 5백 미터가 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블래드 호수에 슬로베니아 유일한 섬이 있는데 소원을 종을 울리는 교회가 있다. 섬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들은 소원의 종을 울린다. 구 유고 연방의 대통령 티토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서양인들이 혼돈하는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는 완전히 다르다.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동쪽, 오스트리아 남쪽, 헝가리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가 자리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나라로 체코 동쪽 헝가리 윗쪽에 있다.) 구글지도를 통해서 잘 확인 할 수 있다.. A위치가 블래드이다. 크게 보기 .. 2012. 2. 25.
온천의 나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뒷편으로 가면 시민공원이 있다. 작은 인공호수는 온천에서 나오는 물로 채워져 있어 따뜻하다. 기온이 차면 증기가 오른다. cafe겸 식당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는 가장 유명하다는 군델(Gundel) 식당. 이곳에 올려면 중심부에서 유럽 대륙 최초 지하철(노란색 1호선)을 타면 된다. 앙증 맞게 생긴 지하철은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는 해에 만들었다. 유럽대륙 최초이자 전기로 가는 지하철이다. 평양에 지하철은 만들어준 이카루스라는 회사에서 건설했다. 인공호수에서 몇 걸음만 가면 궁전이 나타난다. 겉모습에선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알 길이 없다. 유럽에서도 유명한 세체니 온천이다. 1913년에 만들었다.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천정과 벽면의 모자이크 장식에.. 2012. 2. 24.
토카이 에센시아 - 최고의 와인 헝가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토카이 에센시아는 아래 그림처럼 서리맞고 귀부병이 걸려 수분이 빠지면 건포도 처럼 되면서 당도가 매우 높아진 포도로 만든다. 오리지널 품종은 ASZU (아수)이다. 토카의 와인 병에 표기되는 숫자는 농부가 지고 다니는 포도 수학 통의 숫자인데 3 puttonyos(3 쀼뚀니)이면 포도송이 3통을 가지고 만든 포도주이고 6 puttonyos 이면 6통이 들어갔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토카이는 한 통이나 두 통으로는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숫자 1과 2는 없다. 5 쀼뚀니 (다섯 통) 와인. 수분이 빠져나간 건포도 같은 포도송이를 가지고 만든다.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것을 받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토카이 에센시아 (Tokali Eszencia)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 가장 유.. 2012. 2. 23.
헝가리에 가면 뭘 먹어? 헝가리하면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토카이 (Tokaji) 와인을 만난다는 것은 헝가리가 주는 행복이다. 대표적인 스위트 와인으로 헝가리 북동쪽 토카이 지방에서 생산된다. 토카이의 독특함에는 여러가지 있지만 병에 숫자를 크게 표기해 둔것이 있다. 3번에서부터 6번까지 있다. 5PUITTONYOS (쀼뚀니 : 통, 바구니)는 포토를 따는 담는 통 다섯개 분량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농도가 진하고 그만큼 달다. 그래서 6번은 너무 달아서 못 먹을 정도이다. (자세한 것은 토카이 와인 편에) 당도를 높이는 방법은 서리를 또는 포도를 얼려서 일종의 동상을 일이킨다. 그런 다음 생산하면 매우 달다. 헝가리에 먹거리는 중앙시장에 가면 다 만난다. 부다페스트의 전성기인 19세기 대 건설의.. 2012. 2. 22.
내가 찍은 UFO 사진 - 부다페스트에서 우연히 부다페스트에서 자유의 다리를 잡았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이상한 금속물체가 사진에 잡힌 것을 확인했다. 확대해서 사진을 이리저리 반전시켜보고 적외선 기법으로 변형시켜 봤지만 렌즈에 낀 이물질이 아니고 햇빛에 반사되는 금속성 UFO가 틀림 없었다. 그 동안 무수히 많은 사진을 찍는 동안 남미 페루에서도 우연히 잡힌 사진이 있다. 2012. 2. 21.
부다페스트- 유럽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어부의 요새는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다. 꼬깔모자를 쓰고 동양에서 온 기마민족들을 상징하는 것은 맞는데 왜 어부의 요새라고 했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밑에 어시장이 있어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부가 돈을 투자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여간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가 되었다. 어부의 요새의 가장 높은 타워에 가면 아름다운 도시전망이 잘 들어온다.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 답게 용의 형상이 곳곳에 보인다. 비롯 날개 달려있지만 과거 말탄 기마민족의 깃발엔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어서 패닉 상태로 빠뜨린 용이 그려져 있었다. 서기 천년(AD1,000) 기독교왕관을 받은 이슈트반(슈테판) 왕의 동상과 어부의 요새 일부가 있는 이 곳이 부다 언덕의 중심이다.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양장.. 2012. 2. 21.
부다페스트-유럽 최고의 귀족 야경 유럽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세체니 온천에서 몸을 풀면서 어둠이 오기를 서서히 기다렸다. 궁전이 따로 없는 세체니 온천장은 건물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하다. 온천장 가까이에 있는 영웅광장으로 갔다. 낯에는 셀 수 없이 많이 왔지만 밤에 온 것은 참 오랫만이다. 낯보다 밤이 더 좋긴 하다. 부다페스트 전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겔레르트 언덕이다. 좌측에서부터 왕궁, 세체니다리, 국회의사당 지붕이 들어온다.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하는 세체니 다리는 낯이고 밤이고 여러 장면들과 겹치는 곳이어서 자연스럽게 부다의 명물이 된다. 크루즈를 타서 두나(다뉴브)강을 유람 한다. 약 1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세체니 다리와 엘리자베스 다리 중간에 있는 7번 정박장 레겐다(Legenda) 회사에서 운영하는 보트를 .. 2012. 2. 17.
리오-빵산을 오르다 리오 데 자네이로의 명물 중에 하나인 일명 빵산 (빵 데 아슈카르)에 오르려 한다. 빵 설탕산 정도쯤으로 해석되는 빵산은 빵에 뿌리는 설탕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불려지고 있다. 바다에서 본 빵산은 거대한 하나의 돌덩어리이다. 게이블카를 타고 빵산으로 오른다. 007문레이커에서 나왔던 장소인데 케이블을 두 번타서 갈아타고 정상으로 간다.. 첫번째 장소에 내리면 빵산 아래로 부촌이 펼쳐져 있다. 멀리 다운타운이 보이는데 그 앞쪽은 다 백사장이다. 리오 어디를 가도 백사장 천지이다. 목표지점이 보인다. 빵상 정상 이 케이블이 007'문레이커'에서 죠스와 로저무어가 싸움을 하던 장소이다.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다운타운이다. 좀더 시야를 확대해서 봤다. 코르코바도 산 정상도 보이고 좌측으로 코파카바나 .. 2012. 2. 17.
브라질의 모든 것, 축구! 영국인들은 이기든 지든 축구를 하고 브라질 사람들은 이기든 지든 심판을 비난하기 위해서 축구를 한다. 브라질에서 축구는 절대 양보 못하는 것이다.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그 유명한 호나우드가 산다는 집 근처 해변을 찾았다. 한 시대를 장식하고 은퇴한 호나우두가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저 건물의 가장 위에 살고 있다. 브라질에서 백사장이 길이가 수십 킬로는 흔하고 심지어 100킬로미터가 넘는 해변도 여기저기 있다. 리오 데 자네이로도 도심에서부터 주변이 다 백사장이다. 마침 호나우두 집 근처 호텔에서 나오는 플라멩고 클럽 차량이 오늘 있는 지역 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플라맹고 클럽은 리오뿐 아니라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으로 무려 4천만(40,000,000)명의 서포.. 2012. 2. 13.
세계 최고의 도시경관 리오 데 자네이로 코르코바도 산에 올라서 리오시를 감상하려한다. 톱니를 이용한 등산용 기차를 이용해서 장글이나 다름 없는 산에 오른다. 크루즈가 들어오는 날이어서 각국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간혹 민속 악기를 들고 흥을 돋우는 브라질 사람들이 음악에 따라 같이 춤을 추기도한다. 올라가서 맑은 모습을 보려면 오후에 올라야 된다. 돌산 아래에 있는 호수 때문에 코르코바도 산은 오후에 안개가 자주 끼지만 해를 등지고 보려면 오후라야 된다. 그 유명한 팔 벌린 예수 상 철골 구조물로 뼈대를 만든 다음 시멘트를 부어서 만들었다. 그리고 그 표면에 작은 삼각형의 돌조각을 수도 없이 붙여서 마치 거대한 돌로 조각한 것처럼 보인다. 기차가 내린 장소에서 걸어서 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정상에 도착한다. 말이 필요업고 사람.. 2012. 2. 10.
브라질 소 한마리 음식 -슈하스코 브라질에선 '슈라스까리아'라고 불리우는 음식으로 매우 대중적이다. 소의 거의 모든 부위를 가져와서 접시에 썰어준다. 장작불로 구운 소고기 바비큐로 불조절이 핵심이다. 식당에 따라서 고기맛이 달라서 맛잇는 곳을 찾아 다니는 것은 우리와 별로 다를바 없다. 소고기 바뷔큐 이지만 소시지, 닭 염통 등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닭 염통만 주로 먹는다. ^^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꼬치처럼 만든 요리도 있고. 슈하스코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 필자의 지인도 상파울로라는 식당을 4곳이나 열었다. 대학로에도 서초동에 있고 명동에 2월중에 오픈예정이다. 꽈치라는 브라질 최고 인기 음료와 함께하면 고기 맛이 좋아진다. 과라나라는 열매로 만든 탄산 음료인데 아마존 인디언들의 말로 태양 신이라는 꽈치는 꼭 마셔야 되는.. 2012. 2. 6.
화려한 의상축제 삼바카니발 리오의 삼바카니발 직전에 도착했더니 주요 호텔에 카니발에 사용하는 의상들이 진열되어 있다. 리오 카니발은 아프리카 민속 춤(삼바)과 기독교요소(카니발)가 합해진 것이었는데 지금은 관광객들 불러모으는 축제로 사용하고 있다. 카니발은 리오데자네이로 전체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고 700미터 길이의 삼바드로무(아래 그림)를 지나가는 동안 화려한 장식과 의상을 뽐내는 경기이다. 관람석 좌석은 1만불까지 한다고 한다. 리오에 있는 많은 학교에서 예선을 치룬 다음 12개의 학교 팀 만이 삼바드로무를 통화 할 수 있다. 삼바축제 기간에만 매년 50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매년 5천억원 이상을 쓰고간다. 그래서 1등 하는 팀에겐 10억원의 상금이 수여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그런데 막상 춤을 보면 별거 없다.. 201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