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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상징을 찾아가는 인문학이다

어디서 놀지?323

몰타(Malta) 지중의 한 점 #1 튀니지에서 몰타(Malta)로 간다. EU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 가장 작다. 튀니지에서 프로펠러 뱅기를 타면 단숨에 도착하는 곳이다. Air Malta (http://www.airmalta.com/home-ie6) 가 있어서 유럽의 36곳을 운항하기도 한다. 그런데 튀니지에서 몰타가는 에어몰타는 없다. ㅋ 프로펠러가 멈출 것같은 뱅기에서 담음 사진은 몰타가 지중해에 떠있는 작은 섬임을 보여준다.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이며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이다. 뱅기가 착륙하기전 전형적인 해안의 모습이 들어왔다. 해안의 많은 부분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말로만 듣던 몰타기사단의 도시, 아니 나라였던 몰타에 도착한다. 좁은 석회암 땅에서 농사도 지을 수 있다니 물을 어떻게 공급하는지 궁굼해진다. 식수는 .. 2013. 7. 17.
일본의 우리 역사왜곡 (조선사편수회에서 한류드라마까지) [역사문화특강 시리즈 3탄] 일본의 우리 역사왜곡 (조선사편수회에서 한류드라마까지) 7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일본이 어떻게 우리 역사를 왜곡했는지 그 전모가 드러납니다. 일제시대 조선사편수회는 16년이라는 시간동안 천문학적인 거액을 투입하여 우리 역사를 만들게 됩니다 이름하여 조선사 35권 ! 이 내용은 해방과 더불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대로 우리 역사에 반영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 ! 아시나요? 일본의 우경화 그리고 독도,위안부 등 심각한 왜곡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왜곡은 한민족 고대사에 있습니다. 국사가 필수가 되어도 제대로된 우리 역사문화를 배우기 힘든 현실 ! 뿌리 깊게 말뚝 받아놓은 조선사편수회 조선사 35권의 내용을 강혜정 박사가 파헤쳐드립니다. 또한 일본자본의 침투.. 2013. 7. 8.
남프랑스 카르카손(Carcassonne) #2 - 작고 이쁜 성내(城內)도시 19세기에 들어와서 군사적인 기능이 상실하자 성을 없애버릴 생각을 했다. 그러나 프랑스 국민들은 항의를 했고 결국 재건축에 명인이 복원했다. 잘 만들긴 했으나 눈이 많이 오는 북쪽 지역 출신이어서 성탑을 모두 뾰족하게 만든것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이 정도로도 훌륭하다. 덕분에 매년 300만명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성 내부는 마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선물가게, cafe, 레스토랑, 호텔이 있다. 입구에서 부터 다양한 물건들이 중세의 분위기 보다 관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크지 않은 곳이어서 천천히 둘러보아도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다양한 모습의 건물과 성벽 그리고 성당과 원형 극장을 만난다. 비누가 아닐까 싶은 물건은 과일 가공 식품이다. 망고, 파인애플, 파파야 등.. 2013. 6. 29.
남프랑스 카르카손(Carcassonne) #1 -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카르카손(Carcassonne)은 중세 성과 240Km의 인공운하 '카날 디 미디(Canal du Midi)'가 지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최남단에 자리한 랑그독-루시옹(Langdoc-Rousillon))주에 속한 곳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오데(Aude) 강이 흐른다. 휴대폰 셀카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성이 구시가지 시테(cite)이다. 가이드이자 인솔자를 하고 있지만 항상 를 들고 다닌다. 해가 지기전에 일행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소로 나오곤 한다. 성 안에 숙소를 잡았을 때는 성에 짐을 옮기는 불편함도 있고 숙소도 다소 불편 했지만 성을 보지 못하는 단점이 더욱 컸다. 그래서 성 밖에서만 자면 지금처럼 사진을 찍으며 감상 할 수 있다. 오데강이 조용히 흐르는 가운데 조명이 들어오고 신시가.. 2013. 6. 28.
공중부양 - 속임수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거리에서 만난 공중부양 속임수 (지나다 휴대폰으로...) 빈에선 음악을 해야 사람들이 몰려든다. 컨셉은 좋으나 장소가 안 좋은 대표적인 경우 ㅋㅋ 행인들이 관심조차 없다. 다양한 거리 공연을 볼 수 있는 빈에선 광광청의 허가없이 2시간 동안 공연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4물놀이나 비보이가 가면 이 곳을 평정 할텐데... 2013. 6. 24.
여성신문 인터뷰-크로아티아 여행바이블 ‘크로아티아 여행바이블’ 낸 오동석 여행작가 “파도가 들려주는 오르간 소리 들어보세요” 여행은 곧 역사, 정체성 잃지 말아야…여유 느끼는 여행 다녀와야 후회 없어 대학에서 물리학(광학) 전공, 아프리카·유럽·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 등 83개국 투어, 양자역학보다 여행이 재미있어 지금껏 여행과 한 몸이 되어 살고 있는 여행작가이자 프리랜서 투어 리더. 최근 ‘크로아티아 여행바이블’(서영출판사)을 출간한 오동석 작가의 이야기다. 오 작가를 최근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거대한 산을 방패 삼아 자리한 크로아티아 해안 도시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마을은 골목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크로아티아 여행바이블’은 발칸 여행을 떠나기 원하는 사람들이나 가이드들에게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다. .. 2013. 6. 3.
크로아티아와 발칸에 대한 가장 쉬운 책 발칸 쉽게 읽기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베네치아 지중해의 사진 모델 로빈 전경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슬로베니아 블레드 슬로베니아 류블야나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베네치아 2013. 5. 13.
크로아티아 책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여행 선호도 1위를 달리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베네치아,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 를 담았습니다. 발칸만 34번 다니며 전해줬던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320쪽의 절반은 크로아티아 입니다. 직접 찍은 고화질 사진 300컷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여행이 됩니다. 자연+문화+역사+음식+사람들 이야기를 버무렸습니다. 최대한 쉽게 편집 해서 편하고, 빠르게 읽을 수 있게습니다. 2013. 5. 12.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들어야 할 강의에 초대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 1/5(토) 서울 한문화 아카데미 주제 : 한민족 과거와 현재와 미래 한중일 역사 대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역사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과거를 모르면 미래를 열수 없습니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는 모임에 많은 참석바랍니다. 2013년 계사년 멋지게 시작해보아요 ~ 일시 : 1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 6시 장소 : 서울 강남토즈 타워점 주최 : 한류열풍사랑 회비 : 1만원 (청소년 5천원) 발표 : 오동석(여행작가), 지천태(한열사) 참가하실 분은 문자 남겨 주십세요. 010-9576-5678 (오동석) 강남역 토즈 타워점 위치 지도 http://dmaps.kr/d73n 수메르 문명에서 발굴된 씨름하는 모습 몽골 제국 광역도 2012. 12. 31.
건국 이래 최초, 최대, 최고의 무료 파티에 초대 2012년 12월 22일 숫자 2가 다섯개나 들어간 날 남들이 지구 종말을 외치는 바로 그 다음날 풍문으로만 들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만들었습니다. 책과 나눔 좋아하는 모든 분들 "북나눔파티: 30인의 작가, 30개의 스토리" 송년행사에 초대하며, 좋은 행사이니 많은 지인들에게 공유해주시면 지식나눔확산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금주 12월 22일(토)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북 나눔파티: 30인의 작가, 30개의 스토리"행사를 30명의 저자들, 1천여명의 참관객들 함께 도서기부, 책나눔, 저자들과 만남 등을 하며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참관객,저자들이 기부한 도서들은 책이 모자란 지방 도서관에 보내 질 것입니다. 이번 "북 나눔파티: 30인의 작가, 30개의 스토리"에 참여하셔서 지식나눔.. 2012. 12. 21.
개와 물개가 만났을 때. (케이프타운 물개섬) 케이프 타운에서 30여분 떨어진 곳에 자리한 호우트 베이. 죽음이 왔다 갔다 했던 엄청난 항해를 했던 사람들은 나무가 많고(지금은 없지만) 파도가 잔잔하고 담수를 구할 수 있는 이곳이 천국처럼 보였으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이라 칭할 만 했다. 물을 못구해서 죽기 직전이었으니 오죽 했을까. A(케이프 타운)-B(물개섬으로 가는 호우트 만)-C(펭귄에 사는 볼더스 비치)-D(희망의 곶) 크게 보기 백인정권 시절 인종분류 정책(아파르트 헤이트)이 시행 되었을 때 이곳에 들어가려면 여권이 있어야 했다. 일종의 부자들의 작은 공화국이었다. 테이블 마운틴 국립공원의 일부인 이곳은 물개가 유명하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해안가엔 말할 수 없이 많은 물개가 살았다. 남획과 무자비한 살육으로 지금은 멸종위기 상.. 2012. 12. 8.
두 대양이 만나는 희망의 곶: 희망봉은 없다. 사슴머리뼈는 남아공 국립공원 상징이다. 케이프 포인트 국립공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지금은 테이블 마운틴 국립공원이 되었다. 흔히 희망봉이라고 알려진 장소는 긴 반도의 끝에 자리한다. 반도의 한쪽은 대서양이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인도양에 가깝다. 물이 따뜻하고 고기도 많고 파도가 잔잔하다. 그림은 서쪽에서 동쪽을 본 3차원 지도이다. 대서양 쪽을 살짝 보면서 가는데 경관이 좋으나 수온이 차갑기 때문에 수영이 불가능하고 고기가 많지 않다. 국립공원 입구에 이르면 이곳의 진정한 주인 개코원숭이 무리가 지키고 있다. 이쪽에선 바분이라고 더 많이 부르는 이넘들을 비비 원숭이라고도 부른다. 남아공에서도 케이프 타운이 특히 이 놈들 보호에 민감하다. 원숭이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무죄인 경우가 많다. 오렌지를 가지.. 2012. 12. 6.
해가 지고 20분 -프라하 야경 해가지고 20분 내로 찍은 프라하 야경. 파란 하늘이 나오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 시간을 놓치면 안된다. 프라하 야경을 즐기는 방법은 걸어 다니는 것이다. 크루즈는 강변으로만 다니기 때문에 그다지 야경이라고 할 것이 없다.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차라리 JAZZ 보트를 이용하라. 음악 수준은 한국 째즈 뮤지션들은 당분간 절대 못 따라간다. ^^ Jazz 보트는 상류에 있는 '높은 성' 비쉐흐라드로 가기위해서 운하를 통과한다. 다리를 걸어서 밤의 정취를 즐길 수도 있겠지만 다리를 지키던 탑에 오르면 쵝오다. 탑 꼭대기서 내려다 보면 멋진 그림이 나온다. 프라하 야경의 하이라이트 중에 구시청광장을 뺄 수 없다. 시청앞 호텔 우프린츠(U. Prinz) 옥상 식당에 오르면 맛있는 파노라마 경관이 나온다. 틴성.. 2012. 11. 26.
루이보스티 향기를 품은 스플리트 - 여성신문 연재 #5 원문 http://www.womennews.co.kr/news/55288 두루가이드 오동석의 발칸 여행기 ‘나쿠펜다 AFRICA’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등 여행 서적을 집필한 여행작가 오동석씨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 발칸반도의 여행기를 연재한다. 주마간산 스타일의 여행기나 외국 도서를 모방한 연대기적 글이 아니라,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까지 섬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여행객이나 단기 출장을 가는 사람을 위한 여행지 정보는 물론, 여행사 직원들이나 해외로 출장 가는 투어 리더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심도 있는 내용까지 총괄한다. ‘두루가이드’ 오동석씨와 함께 천천히 걷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느린 여행’의 대명사 발칸을 두루두루 둘러보자. 루이보스티 향기를 품은 스플리트 .. 2012. 11. 24.
테이블 마운틴-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의 상징이라면 테이블 마운틴이다. 멀리서 보면 평평해서 테이블 처럼 보인다. 이 산은 남쪽까지 이어져서 희망곳까지 내달린다. 그 모든 산과 바다가 있는 곳이 테이블 마운틴 국립공원이다. (워터프론트에서 본 케이프타운과 테이블 마운틴) 걸어서 오를 수도 있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오르는 동안 케이블카가 360도 회전한다. 창가에 자리잡으면 사방을 다 볼 수 있다. 케이프타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멀리 좌측엔 넬슨 만델라가 복역했던 로빈 섬이다. 케이프타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워터 프론트 옆에 남아공 월드컵 때 사용했던 경기장도 보인다. 뾰조한 산은 사자머리 산이다. 사자가 엎드려 있는 모습이라 붙여 졌다.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정오를 알리는 포를 쏘았다. 그래서 시그널 언덕이.. 2012. 11. 23.
남미의 현실을 보는 페루의 수도 리마. 금강산도 식후경! 해물음식 좀 한다는 곳에 들렸다. 대문에 걸린 바다 간판이 생물들이 해물 파는 곳이라 말한다. 막상 내부는 명성에 비해서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런 곳 정도. 오징어 먹다가 사진 담았다.(맛이 별로다.) 음식이야 우리나라만한 곳이 어디 있으랴. 해산물 음식을 들자면 생선 하나로 십여가지 다양한 요리가 나오지만 서양은 찜이거나 굽거나 둘 중 하나다. 요즘 상어가 많이 사라져서 오징어 수억마리가 떼로 다닌다니면서 사람도 잡는 다는데. 우리나라 오징어 어선들이 아메리카 쪽으로 가면 좋으련만! 페루이 수도 리마는 리막강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강 옆에 만들어진 도시가 리마인데 도시를 만든 이유는 스페인인들이 착취한 금은 귀금속과 농작물을 운반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리마의 1.. 2012. 11. 16.
페루 황금 박물관 수도 리마에 개인(Miguel Mujica Gallo )이 소장품으로 재단을 설립한 페루 황금 박물관(Oro de Peru)과 세계 무기 박물관(Armas del Mundo)이 있다. 돈많은 사업가였던 설립자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수집한 것들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작은 돌하루방 같인 석상들이 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황금과 은으로된 장신구와 의식용 도구 그리고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불교의 만자를 보는 듯한 이런 것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곡옥(용) 같은 모양으로 된 장신구이다. 중앙아메리카(메소아메리카)문명과 남미(안데스)문명의 주신을 나타내는 날개달신 뱀신 또는 용은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들이다. 황금에 옥이 가미된 장식. 황금마스크-무덤에서 출퇴것으로 죽인 .. 2012. 11. 14.
바다 오르간이 손짓하는 자다르-여성신문 연재#4 자다르의 바다오르간 원문: http://www.womennews.co.kr/news/55170 두루가이드 오동석의 발칸 여행기 ‘나쿠펜다 AFRICA’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등 여행 서적을 집필한 여행작가 오동석씨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 발칸반도의 여행기를 연재한다. 주마간산 스타일의 여행기나 외국 도서를 모방한 연대기적 글이 아니라,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까지 섬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여행객이나 단기 출장을 가는 사람을 위한 여행지 정보는 물론, 여행사 직원들이나 해외로 출장 가는 투어 리더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심도 있는 내용까지 총괄한다. ‘두루가이드’ 오동석씨와 함께 천천히 걷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느린 여행’의 대명사 발칸을 두루두루 둘러보자. 바다 오르간.. 2012. 11. 13.
페루에서 가장 재미 있는 것과 오아시스 동석씨의 중남미 스토리텔링저자오동석 지음출판사삼지사 | 2014-05-09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중남미 여행 전문 스토리텔러, 동석씨와 함께 브라질, 쿠바, 멕... 페루에서 가장 재미 있는 거라면 파라카스 근처 이카(Ica) 사막을 질주하는 것이다. 60-70도 경사진 모래 언덕을 질주하면서 내려가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모래 언덕이 매우 많고 넓게 퍼져 있어서 하루종일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곳이다. A(파라카스)-B(이까) 위성 지도로 보면 바다까지 이어진 사막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크게 보기 경이롭고 아름답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나미비아 사막과 더부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이다. 사막이 만들어 놓은 깊은 언덕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경험도 좋다. 여러지역에서 해봤겠지만 말이다. 경사도 .. 2012. 11. 10.
바다 사막과 작은 갈라파고스 페루수도 리마에서 파라카스(Paracas)로 내려가는 길은 태평양을 낀 사막길이다. 크게 보기 내려가는 동안 만나는 풍경은 바다와 사막 모래 그리고 불법으로 점거한 무허가 집들 페루 정부는 일정기간 동안 이렇게 살면 주거지로 인정해주고 있다. 그리고 차가운 태평양도 만나게 된다. 3시간 30분 정도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곳은 파라카스. 어촌이 있고 오래된 미스터리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일하다가 여기서 선물가게를 열고 있다는 사람 집에서 물건좀 팔아주고 점심은 챙겨온 도시락을 식당 테이블 빌려서 먹고... 이 마을은 펠리컨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어촌에 어선이 들어오면 인근 섬에서 날라온 펠리칸들이 바다에 진을 친다. 그리고 멸치나 정어리 떼가 다니는 곳에 펠리칸 떼가 공중에서 수직으로 바.. 2012. 11. 10.
나스카에서 생긴일 페루수도 리마에서 나스카로 가는 길은 사막길이다. 태평양을 면하는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다. 차가운 훔볼트 해류는 증발하지 않고 안데스 고원은 아마존에서 비구름이 넘어 오지 못하게 한다. 판 아메리카 하이웨이를 따라 아름다운 사막길을 7시간 달려야 도착하는 곳이 나스카이다. 가는 길엔 만난 사람 얼굴 바위를 지난다. 대부분 사람 얼굴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간다. 오아시스 처럼 농사 짖는 마을도 지난다. 안데스에서 내려오는 강물이 지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어둠이 깔린 후에 도착한 숙소는 박물관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직물이 발달했던 나스카의 유물을 호텔 주인이 소장하고 있다. 정확한 설명은 없고 그랬을 것이다라는 추정만 있을 뿐이다. 머리잘린 모습이 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 그림도 마찬가지로.. 2012. 11. 7.
북촌 명품 한옥 심심헌에 방문하다. 북촌 8경중 5경과 6경 사이에 (그림에서 좌측)에 내셔널 트레져로 지정된 심심헌이 있다. 이 근처가 북촌 4,5,6,7경이 있는 곳이다. 길을 지나가는 데 1/3 열린 대문에 얼굴을 내밀고 호객 하길래 찾아 들어갔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지나는 길이라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하기 위함인것 같다. 심심헌은 '마음을 찾는 집'이기도 하지만 심심하면 놀러오라는 가벼운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문화제 대목 기능장 정영수 대목과 여러 장인이 3년간(2004년 완성) 만들었다는 곳이다. 들어가는 순간 궁궐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집은 'ㄷ'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예로부터 집안에 소나무를 심으면 명줄이 짧아진다는 말이 있어서 소나무 심기를 피했다. 집주인은 이곳을 별장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냥 심었단.. 2012. 11. 6.
노란색 서울 그리고 북촌 세상 어디를 돌아다녀도 우리네 가을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고풍스런 담벼락 옆으로 노란 은행잎은 서울의 가을을 상징한다. (사진: 경복궁 담벼락) 모든 것은 불을 거치면 노랗게 익는다. 들판의 곡식, 빵, 고기도 구우면 노랗게 변한다. 잘익었기 때문에 완성을 뜻한다. (사진: 삼청동길) 노란 것은 불(火)에 의해서 토(土)가 살아나기 때문이라 하는데. 화생토(火生土)라 하며 토는 노란색이다. 이런 과정은 4계절에 다 적용이 된다. 그래서 목(봄)-화(여름)-토-금(가을)-수(겨울)로 넘어간다. 그런데 목화(양)는 따뜻하고 금수(음)는 춥다. 여름(양)에서 가을(음)로 갈 때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중간에 토가 작용한다. 이런 때를 환절기라 한다. 부고장이 많이 날라오고 감기 많이 걸리고 문제가 많.. 2012. 11. 5.
조선시대 일상- 서울 등 축제 #2 과거보러 가는 선비들 장원급제한 선비가 삼일휴가가는 장면입니다. 고개를 쳐들고 으쓱한 폼이 재미 있네요. 마을 입구에서 부터 악기로 장원 급제한 것을 알렸다고 합니다. 장원급제 삼일휴가 기간엔 시험관, 선배 장원급제자, 친척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전통혼례 장면 교배상에는 촛대와 흰떡을 용모양으로 만든 용떡, 암탉, 소나무 화병, 대나무 화병, 밤, 쌀, 대추 등을 놓았으며 서로 절을 하는 예식을 치렀습니다 씨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좋은 날엔 늘 씨름 대회가 열렸습니다. 널뛰기는 설날과 5월 단오, 8월 한가위 등 큰 명절 때 부녀자들이 즐기는 놀이입니다 대장간 모습 등짐장수. 시장을 돌며 물건을 팔던 전문상인. 보상은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다니면 화장품 같은 비싼 물건을 파는 사람이었고 부상(등.. 2012. 11. 4.
판타지 서울 등 축제 #1 등 축제는 두 번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서울 등 축제가 환상입니다. 하양 도성을 성곽을 재현한 모습이 재미있고 인상적입니다. 정말 큰 등이예요.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으로 내사산이라고 부르는 인왕산, 북악산(백악산),낙산,남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됐고, 그 길이는 장장 18.6km에 이른다. 서울 한양도성에는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사대문을 두었고 각 대문 사이에는 사소문을 설치했습니다. (출처: Visit Seoul 공식 사이트에서) 성곽 재현은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록 되기를 바라는 뜻도 있다는데. 꼭 될 것 같습니다. 숭례문(남대문)은 청계천 위에 설치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게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꼭 셔터를 누르는 곳이 되었어요. 청계천에서.. 2012. 11. 3.
호수가 된 바다. 티티카카호수 티티카카 호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Puno뿌노에 왔다. 호수는 해발 3천8백미터에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은 4천미터가 넘는다. 사람들이 다닥 다닥 붙어서 사는 모습에서 빈민촌을 연상하게 한다. 티타카카호수는 돌 퓨마라는 의미가 있다. 호수의 모습이 퓨마가 토끼를 사냥하는 모습이다. 오래전 이 곳을 지축이 기울어지면서 태평양의 바다가 올라와서 바다였던 곳이다. 티티카카호수뿐아니라 주변의 넓은 일대는 물이 찼던 바다호수 였다.오스트리아 출신 아서 포스난스키는 안데스 문명을 40년 이상 연구했다. 남미의 고고학은 그의 연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티티카카호수 일대가 바다에 잠긴 사실을 발견했다. 영화 2012처럼 지축이 순식간에 기울면서 바다가 산위로 올라온 것이었다. 그런 흔적 때문에.. 2012. 11. 2.
안데스 고산 낙타과 동물 안데스 고산지방에 자라는 낙타과 동물들로 라마(Llma), 알파카(Alpaca), 비쿠냐(Vicugna), 과나코(Guanaco)가 있다. 오래동안 안데스 인들과 생활해 온 가축으로 귀중한 털을 제공해 왔다. 외관상 잘 구별이 되지 않지만 어느 정도 특징은 있다. 아래는 라마로 가장 넓게 분포한 동물이다. (페루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까지) 털이 좀 뻣뻣해서 그닥 환영 받는 녀석은 아니다. 젊잖아 보이지만 내키지 않으면 침을 뱉는 녀석이다. 성질 고약하다.남미 영화 중에서이라는 것도 있다. 이녀석들은 비쿠냐이다. 목이 좀 가늘고 날렵하고 털이 부드럽다. 애완 동물로 키워도 좋을 만큼 귀여운 녀석이다. 낙타처럼 눈섭이 길다. 어린 녀석들이라 호시심이 좀 많아서 사람이 사는 집안을 기웃기리기도 하고... .. 2012. 10. 30.
4천3백 미터 고도를 따라서 안데스인들이 온천 문화가 발달 했다는 것은 잉카황제들이 온천 지역으로 멀리 휴양갔다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 마지막 황제 아타왈파도 유명 온천 휴양도시 카하마르카라는 곳에서 스페인인들을 기꺼이 만나려고 갔다가 간계에 속아서 잡혔다. 해발 4천 미터에 이런 온천이 나온다. 무척 뜨거워서 길게 수로를 만들어서 좀 식혔는데도 발을 담글 수가 없다. 항상 여기서 누가 오래 견디기 대회를 하는데 15초이상 견디는 이가 거의 없다. 온천수는 여기저기서 폴폴 솟아 나온다. 가까운 지역 주민들은 온천을 즐기러 자주 온다. 오늘은 몇 안보인다. 많을 때는 저 곳이 가득찬다. 그야 말로 노천 온천이다. 고원으로 달리는 철로를 타도 멋진 여행이 될 것 같다. 높은 지역에 하늘도 새파랗다. 철로를 보고 기차가 달리나 싶었는.. 2012. 10. 28.
거대한 흔적-창고와 신전 쿠스코에서 티티카카호수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장면은 또다른 여행이다. 쿠스코를 막 벗어나면 빵만드는 마을을 만난다. 쿠스코의 전통 빵으로 매우크다. 시장에 쌓아놓고 파는 이 것은 먼길을 여행 하는 사람이나 쿠스코에 찾았던 페루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달지도 않은 것이 먹다보면 계속 들어가는 묘한 맛을 가지고 있다. 식전이었다면 거대한 빵 하나를 다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쿠스코를 벗어나기 전에 남문(South gate)에 해당하는 장소에 이른다. 단순히 돌을 쌓아 올린 모습으로만 보이겠지만 매우 정교하게 만들었음을 할 수 있다. 안데스인들은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계단을 아래 그림처럼 만든다. 그 위로 먼곳에서 물을 끌어들인 물길이 있다. 마치 로마의 수로교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2012. 10. 26.
잉카의 원형-놀라지 마시라. 올란따이땀보 마추픽추에서 내려와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데 이상한 구조물이 서있어서 가까이 갔다. 작은 청통 판들은 페루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그 앞 식당에 들어 갔더니 역시 화려한 색의 야채가 쌓여있다. 안데스가 주는 선물은 엄청난 야채다. 감자, 옥수수는 기본이고. 기차 시간이 남아서 기차역 주변 시장을 둘러본다. 페루의 전통 인형과 장식용 소품들이다. 무엇보다 야마, 알파카, 비쿠냐 털로 만든 각종 직물이 가장 많다. 잉카를 상징하거나 페루 안데스 문명의 흔적들을 담았다. 안데스의 풍요로운 안데스 민속이 잘 담겨 있다. 콘돌과 안데스 산, 라마, 농사, 춤. 예전에 저 가방 몇개 사서 들고 다녔는데 정교하지 않아서 바느질 부분이 터져서 버리곤 했다. 지금은 튼튼해보인다. 팬파이프만 파는 곳이다. 선물로 준것은.. 2012. 10. 23.